베들레헴은 집이란 뜻의 "벧트"와 떡이란 뜻의 "레헴"이 합해져 "떡집"이란 뜻을 갖고 있다 성경에서는 창세기 35장에 처음 언급되어 있다. "본명은 에브랏으로서 야곱의 식구들이 밧단 아람에서 돌아 올 때 라헬이 벤야민을 낳았고, 라헬이 죽은 뒤에 야곱이 이곳 베들레헴 근처에 라헬을 묻고 비석 하나를 세웠다. (창 35:19)"
사사 시대에는 미가의 집 제사장의 고향이 베들레헴이며 에브라임 지방의 한 레위인의 첩의 고향도 이곳이다. 또한 이 곳은 룻기의 나오미와 보아스의 고향이기도 하려니와 보아스의 자손이며 이스라엘의 제2대 왕인 다윗왕의 고향이기도 하다. 역대하에서는 솔로몬의 아들 르호보암이 견고한 성읍을 건축한 곳이기도 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이곳, 작은 마을 베들레헴에서 아기예수 그리스도가 탄생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베들레헴은 오늘날, 유다땅의 조그마한 마을임에도 불구하고 전세계의 기독교인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성지 중의 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