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당 부대변인 이지안은 3일 민간인 사찰 현안에 대한 새누리당 의원들의 행태에 대하여 다음과 같은 논평을 하였다.
다음은 그 전문이다.
- 새누리당의 두 얼굴이 가증스럽다
2년전엔 사찰피해자 공격부대, 이제는 발뺌과 물타기 -
#권택기 의원은 2년전 민간인 불법사찰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 ‘몸통’으로 자처한 이영호 전 비서관의 증인채택을 무산시키는 데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조전혁 의원은 KB한마음 대금거래 통장 사본을 받아 사찰피해자 김종익씨 공격에 앞장섰다.
#김무성 의원은 김종익씨에게 ‘색깔론’을 덧씌우며 공격했고, 이사철 의원과 현경병 전 의원은 김종익씨를 ‘빨갱이’로 몰아세웠다.
#조해진 의원과 고흥길 의원은 김종익씨의 노사모 이력을 들먹이며 헐뜯기에 나섰다.
집권당의 가증스런 두 얼굴에 혀를 내두르게 된다. 2년전 의혹이 불거졌을 당시엔 집단으로 이를 비호,공격했던 사람들이 이제와서는 전.현정권 동시에 문제가 있으니 특검을 하자고 발뺌하고 있다.
더구나 이 모든 행동을 집권당 의원들이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의 자료까지 받아가며 자행했음이 밝혀졌는데, 그 당의 비대위원장이라는 분은 연일 ‘나도 피해자’라며 물타기 꼼수를 부리고 있다. 파렴치한 위선이요, 역대 최고의 대국민기만극이 따로 없다.
우리는 반드시 19대 국회에서 민간인불법사찰에 대한 전방위적 청문회와 국정조사를 실시할 것이다. 청문회를 통해서 낱낱이 그 치부가 밝혀지기 전에 새누리당과 박근혜 위원장은 국민 앞에 사과하고, 이명박 대통령은 스스로 권좌에서 내려오길 촉구한다.
2012년 4월 3일
통합진보당 부대변인 이 지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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