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 전 실장 측 관계자는 14일 <뉴스웨이>와 통화에서 "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 참석하고 이날 오후 광주에 도착해 방송출연이 약속되어 있다"며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와 지인들을 만나 지역민심을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인사 중 비호남권 인사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 가장 주목받아온 임 전 실장은 현역시절 지역구는 경기도 분당이지만 목포시당과 그동안 자매결연을 맺고 명예목포시민 자격도 부여받을 정도로 호남문제에 관심을 가져왔다.
특히 호남 지역 및 야당 측 인사들과도 교류 노력을 기울여 지역 화합의 적임자로 꼽힌다. 새누리당 내에서는 계파색이 옅어 소통의 가교역할을 할 수 있는 인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동안 호남문제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F1 법안을 대표 발의하는 등 대통령 공약사항인 호남고속철 조기 완공 문제와 함께 최근 막을 올린 여수세계박람회의 시설 예산지원에 많은 힘을 쏟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임 전 실장이 정책위의장, 노동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을 지내며 호남에 많은 지인과 교류를 통해 인맥을 쌓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번 광주전남 방문을 통해 광주전남 현안 청사진을 밝힐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행정고시 24회 출신인 임 전 실장은 재무부 관세국과 재무정책국, 청와대 금융담당 행정관 등 재정 세정 금융 분야를 두루 거친 정통 경제관료 출신의 3선 국회의원을 지내고 현 정부 들어 고용노동부 장관까지 지내 행정경험을 두루 갖췄다고 말하였다.
한편, 임 전 실장은 이날 오후 광주에 도착해 KBC 광주방송 생방송투데이와 목포 MBC 출연해 대선 출마 포부와 함께 지역화합에 대한 그의 소신을 밝히고 16일 오후 상경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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