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에서 세계여자비치발리볼·동호인대회 동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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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세계여자비치발리볼·동호인대회 동시 개최
  • 조창영 정치부차장
  • 승인 2012.05.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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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적인 선수들의 비치발리볼 경기를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는 국내최대 규모 비치발리볼대회가 올해도 어김없이 서울에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아마추어 동호인들이 참여하는 대회가 동시에 개최돼 대회 열기가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서울시는 한국과 미국, 독일, 일본, 슬로베니아, 중국 등 세계 14개국 32개팀 64명의 선수들이 참가하는‘2012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여자 비치발리볼 서울 챌린저 대회’를 31일(목)부터 6월 3(일)일까지 나흘간 잠실한강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2006년 첫 대회 문을 연 이래 올해 일곱 번째 대회를 개최, 한강의 아름다움과 서울의 역동적인 이미지를 세계에 알리고 있다.

 시는 올해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황금빛 모래밭을 박차고 올라 장쾌한 스파이크를 내리꽂는 시원한 경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 주목할 만한 선수로는 비치발리볼 강국 중국의 잉황_링디주(Ying Huang -Lingdi Zhu조, 2008 월드투어 중국 오픈 2위)와 카자흐스탄의 이리나 침발로바 - 타탸나 마시코바(Irina Tsimbalova-Tatyana Mashkova조,2011 중국 챔피언십 9위)이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정지윤 - 문슬기조와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이은아-유은혜조의 2개팀이 2011년에 이어 올해에도 도전장을 내민다.

 일정별로 살펴보면 첫 날인 31일(목)에는 32강전, 6월 1일(금)에는 16강전, 2일(토)에는 8강전과 4강전 그리고 마지막날인 3일(일)에는 14시부터 준결승전과 결승전이 펼쳐지고 시상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아마추어 동호인 63개팀 500여명이 참가하는‘제1회 서울특별시장배 비치발리볼 대회’가 6.2(토) ~ 6.3(일) 2일간 동시 개최된다.

 남자부 33개팀과 여자부 30개팀이 참가하며, 첫 날 예선리그가 펼쳐지고 둘째 날 결선토너먼트가 진행된다.

 대회기간 중엔 케냐, 네팔 등 제3세계 청소년들에게 사용하지 않는 헌 공과 스포츠화, 의류를 모아 기증, 스포츠를 통한 꿈과 희망을 전하는스포츠용품 나눔 축제 ‘희망Dream축제’도 함께 열린다.

 이번 나눔행사에는 서울시직원과 서울시청 소속 선수들이 소장한 스포츠용품도 기증될 예정이며, 시민들이 기증한 스포츠 용품은 케냐 마고도 어린이집, 네팔 슈리발크셔학교, 국내 살레시오 나눔의 집, 광주 일맥원에 (사)국제피스스포츠 연맹(☏02-3448- 8501)을 통해 전달될 예정이다.

 이번 축제에는 헌 운동화를 새것처럼 만들고 색칠하기, 희망 메시지 나무 꾸미기 등의 행사가 준비되었고, 희망자는 누구나 나눔행사에 동참이 가능하다.

대회장소인 잠실한강공원 비치발리볼 경기장은 지하철 2호선 신천역 7번 출구로 나오면 도보로 7분정도 거리에 위치해 있다. 대회개요, 참가선수 및 기타 대회관련 궁금한 사항은 홈페이지(www.bvbseoul.kr)와 120 다산콜센터로 문의하면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있다.

 정광현 서울시 체육진흥과장은 “올해는 비치발리볼대회에 일반시민 참여를 확대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의 연계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시민참여 중심의 체육정책을 꾸준히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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