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김 주한미국대사, "한미, 이란제재 대비 다른 원유 공급처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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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김 주한미국대사, "한미, 이란제재 대비 다른 원유 공급처 확보했다"
  • 한옥순 정치부장
  • 승인 2012.06.01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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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황우여 대표최고위원은 1일 성 김 주한미국대사를 만났다.

국회를 예방하한 미 대사에게 황 대표는 “(한미 관계라는 것은) 나라가 세워질 때부터 우리나라가 이만큼 발전할 때까지 그 어렵고 힘들고 또 기쁘고 좋은 일을 항상 함께 나눈 무엇보다도 애환을 같이 했다”며 “그렇지 않아도 가까운 한미 관계를 더욱더 돈독하게 해주시고 특히 자라나는 세대에 좋은 가교 역할을 해주시면서 대대손손 양국이 우의와 서로의 경의를 나눌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미 대사는 “한미관계를 더욱 더 공고히 하기 위해서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 대사는 이란 문제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조를 강조하며 “미국과 한국은 이란의 원유 공급 부족분에 대해서 다른 원유 공급처를 확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고 김영우 대변인은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원유 공급처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한국은 중국ㆍ인도 등과 함께 주요 이란산 석유 수입국으로, 이달 말 미국의 대(對)이란 석유부문 제재가 강행될 경우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이 자리에는 서병수 사무총장, 김영우 대변인, 황영철 대표최고위원 비서실장, 미대사관 측에서 James Wayman 정무공사 참사관, Thomas Hines 1등 서기관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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