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20일 또 동해 북동쪽으로 KN-02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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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20일 또 동해 북동쪽으로 KN-02 단거리 미사일 추정 발사체 발사
  • 이항영 취재부장
  • 승인 2013.05.20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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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20일 대변인을 통해 북한이 이날 오전 11시∼12시 동해 북동쪽 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1발을 추가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북한이 오늘 오전 KN-02(지대지)로 추정되는 단거리 발사체 1발을 또 발사했다"면서 "군은 추가 발사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 18일 3발, 19일 1발에 이어 이날까지 모두 5발의 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했다.


 이날 발사체도 강원도 원산 부근의 호도반도에 있는 이동식 발사 차량에서 발사됐으며 120㎞ 안팎을 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단거리 발사체를 이용한 북한의 무력시위는 사흘 연속 계속됐다.

 군 관계자는 "현재 북한의 발사체와 그 의도에 대해서는 분석 중"이라면서 "북한이 한반도에 군사적 긴장을 재차 조성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보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단거리 발사체를 KN-02 단거리 미사일의 개량형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소식통은 "기존 4발과 오늘 1발 모두 사거리가 120㎞ 안팎으로 분석됐다"면서 "지금으로서는 KN-02 계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20일 북한의 단거리 발사체 발사와 관련해 상황을 확인한 점과 함께 "북한은 긴장조성행위를 하지 말아야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장수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이날 북한이 사흘 연속 발사체를 발사한 데 대해 "발사체가 시험발사이던 무력시위던 간에 북한은 긴장조성 행위를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고 김행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김 실장은 또 "박 대통령께는 이날 오전 발사 즉시 발사체의 발사를 보고드렸다"며 "현재 국방부와 함께 상황을 예의주시 중"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국가안보실과 국방부는 발사 즉시 실시간으로 상황을 확인했으며 정보를 공유 중"이라고 밝혔다.
외교안보의 컨트롤타워 격인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북한의 추가 미사일 발사 동향을 즉각 확인하고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고했으며, 국방부와 상황을 공유하면서 예의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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