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뜻' 받드는 대구 효목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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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뜻' 받드는 대구 효목중앙교회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13.06.25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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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일 목사와 화요 무료급식 -

 '하나님 뜻'을 받들고 아울러 지역사회에 봉사와 더불어 복음을 전파하고 있는 대구 동구 효목중앙교회는 2006년 김종일 목사가 담임목사로 부임하면서 부터 '사회 섬기는 것을 삶의 원칙'으로 삼는 그가 실천하고 있는 덕목이다. 
 

   
▲ 김종일 담임목사
 이러한 효목중앙교회 김종일 목사의  ‘사회봉사를 통한 복음전파’에 관한 비전과 실천은 요일마다 다른 방법으로 사회봉사에 나서고 있는데 수년 전부터 정착이 된 지역사회 봉사 프로그램으로,
 경로대학은 6년 전부터 교인 및 일반 주민을 대상으로 열고 있으며, 무료급식은 4년 전부터 매주 화요일 점심때 망우당 공원에서 하고 있다. 토요 문화교실도 주민을 대상으로 2년째 잘 운영되고 있다.

 이렇게 효목중앙교회의 지역봉사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 것은 8년째 효목중앙교회를 담임하고 있는 김종일(61세) 목사가 첫째, 예수를 신실하게 따르는 제자로서의 삶과 둘째, 사회를 섬기는 봉사자로서의 삶이란 2가지 원칙을 강조하면서 이를 잘 지키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복음을 전하는 것 자체가 봉사이자 사회참여”라며 “효목동 주민 10%가 우리 교회를 다녔으면 좋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지만, 교인들이 지역을 위해 봉사를 할 때는 순수성을 통해 간접적으로 복음을 전파하고 있다”고 말했다.

 효목중앙교회의 사명은 ‘사랑으로 섬기는 한가족이 되어,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랑의 공동체’이며, 5가지 비전으로
 ▷ 그리스도의 제자가 되는 교회 
 ▷ 하나님 나라를 위해 인재를 키우는 교회
 ▷ 말씀과 성령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
 ▷ 사랑과 섬김으로 세상으로 나아가는 교회
 ▷ 세계를 향해 선교하는 교회를 제시하며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경북 청도 유천이 고향인 김 목사는 재학당시 우수한 성적으로 고려대 법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고시 공부를 준비했지만, '숭덕학사'와의 특별한 인연을 가지면서 하나님의 강한 부르심을 받고 목회자의 길로 인생 행로를 바꾼 특이한 삶의 행로를 가졌는데, 그는 지금까지 단 한번 한순간에도 후회함이 없이 목회자의 길을 걷고 있다.

 김 목사는 미국에서도 18년 6개월 동안 활동했다. 장로회 신학대학원을 졸업한 후 프린스턴 신학대학에서 유학했으며, 보스턴대 신학대학 신학박사를 수료하고, 샌프란시스코 신학대학에서 목회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보스턴 한인교회, 새크라멘토 한빛교회 등에서 목회활동을 했으며, 미주 한인장로회 서북노회장`미주 한인장로회 총회 기획정책위원장도 역임했다.

 김종일 목사는 부인 김경미(59세)씨와의 사이에  1남 1녀를 두었는데 오랜 미국생활을 한 까닭으로 딸은 미국 뉴욕주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하고 있으며, 아들은 아버지의 뒤를 이를 목회자가 되기 위해 신학박사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
 김 목사의 집안은 3대째 기독교를 믿고 있으며, 큰아버지 역시 목회자로 활동했다.

 미국에 유학을 가기전 대구에서는 대구제일교회 부목사, 영남신학대 강사로 사역을 감당했으며, 2006년부터 효목중앙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다.

 김 목사는 다양한 분야에 우수한 능력을 가졌다. 방송채널 FM 103.1의 대구기독교방송에 매주일 오후4시 30분 방송설교를 하고 있으며, ‘말씀과 함께’  미국장로교회 총회 성경교재인 ‘말씀과 함께’의  집필위원도 맡았다. 또 19년 전에는 ‘목회 윤리’(한국장로교 출판사)라는 책을 번역하기도 했다.

 김 목사는 “하나님을 섬기는 데 제가 가진 작은 능력이 소중하게 쓰임 받는 것”이라며 “효목동을 중심으로 동구, 그리고 대구 나아가 대한민국 전체에 기독교 복음을 전파하면서 봉사활동을 펼쳐나가겠다”고 소망했다. 

   

 한편 효목중앙교회에서 매주 화요일 대구망우공원 곽재우 동상 근처에서 5년째 실시하고 있는 '망우당공원 화요무료급식'은 효목중앙교회 사회봉사센터의 이순희 장로의 책임아래 남녀 봉사인원 20명이 명절을 제외하고 연중무휴로 매 화요일 12시에 실시하고 있다.

   
▲ 급식봉사 회원들
 식사메뉴는 국밥(소고기국, 다슬기국, 복어미역국), 비빔밥, 국수 등을 갖추는데 성탄일, 명절, 동지 등 특별한 날에는 떡국, 삼계탕, 팥죽등 특별메뉴도 갖춘다.

 급식인원은 계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평균 150명에서 200명 정도인데 많을땐 300여명에 이를 때도 있다.

   
▲ 급식 배식전 기도
   
▲ 급식봉사








 

 급식봉사에 특이한 점은 '무료급식 봉사자의 준수사항 15개 항목이 있는데 그 가운데는 '무료급식 사역을 통해서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을 돌리고 교회의 기쁨과 자랑이 될 수 있도록 말과 행동을 조심한다'와 '음식은 항상 식사하러 오시는 분들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하고, 봉사자들도 똑같은 음식을 먹는다.(혹시 음식이 부족할 경우는 다시 준비하거나 교회에 와서 식사한다' 등 철저한 하나님의 경외와 봉사정신이 깃들여 있다.
 봉사활동 가운데는 급식전 참가자들을 위한 커피제공도 한다.

   
▲ 커피제공봉사
   
▲ 급식봉사 책임자 이순희 장로








 

 이순희 장로는 " 이 무료급식 행사 실시하기까지는 많은 우여곡절과 노력이 있었는데, 관할 관청 동구청의 공원과 등 관계자들에게 취지와 목적을 설명하고 공공질서에 위배되지 않는 범위에서 행한다는 것을 설득한 결과 이루어졌다"고 그간의 사정을 이야기하면서, 현재 무료급식 봉사는 교회 신자들의 특별헌금과 교회의 재정지원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모두들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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