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각예술의 경지에 이른- 日月 김정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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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각예술의 경지에 이른- 日月 김정오
  • 이일성 발행인
  • 승인 2009.08.13 23:32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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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봉사도 남달리 열심히 해 -
   
▲ 日月 김정오
 허름한 군용 점퍼나 아무런 윗저고리를 걸쳐도 ‘동양의 아랑드롱’이라 할 만큼 어울리는 준수한 얼굴에, 천직인 토목업의 저수지 방수로(경북도내 16곳)와 큰 다리를 4개나 준공한 전문 도급 개인 사장으로서, 한때 모 일간지의 주재기자와 편집위원, 현 본지의 보도위원의 언론인으로서, 그리고 토속신앙에 일가견을 가진 철학자로서, 수많은 영역을 넘나들다 못해 세속의 시름을 잊고자 취미로 시작한 예술의 서각이 그 혼이 아마추어의 경지를 뛰어 넘은 김정오(53세)씨를 소개한다.

   
▲ 소장 도자기1
 그의 고향은 경북 영덕군의 강구. 학창시절을 포항과 대구에서 보낸 그는 어릴 적부터 타고난 손재주와 우아한 얼굴로 이웃의 사랑을 독차지 해왔다.
 고향에서 가까운 고향이나 다름없는 포항에서 중고를 나온 뒤, 대구에서 공부를 마치고 그는 일찍이 사업에 투신하여 토목공사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리하여 농촌공사 산하 경북도내 저수지의 방수로 공사를 무려 16곳이나 맡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큰 다리도 4개 이상이나 만들어 그의 철두철미한 일의 근성을 보여주었다.

 이때의 한 에피소드로 일정을 맞추기에 급급한 모 지방자치단체의 건설국장이 며칠까지 공사를 완료하라고 독촉하자 날림 공사와 안전을 생각하지 않으면 할 수는 있으되 댐이 터지면 국장이 책임지겠느냐고 다그치고, 이 공사를 하지 않으면 안했지 기일 내 못한다고 담판하여 저수지 공사를 완벽하게 마칠 정도로 강한 책임성이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 서각 동호인들
한때 현장 인부들과의 일들이 시름에 지쳐 우리나라 토속신앙 연구에 몰두하여 온 지역을 두루 돌아다니며 공부하고 기도하여 그때 계룡산에서 저명한 스님으로부터 日月이란 아호를 얻었는데 서각에도 지금 그 이름을 그대로 새겨 넣고 있고, 그즈음 알게 된 본지 이일성 논설위원을 만나 일간지의 주재기자, 보도위원 생활도 한 것이 언론계에 몸 담게 된 사연이다.

 그의 자유분방한 성격과 뛰어난 손재주는 돈 빌려주고 떼이고 남 도와주고 보람 없이 된 허망한 인간사를 잊으려, 손대기 시작한 서각이 6여년 만에 그 빛을 발하여 2007년 6월과 7월에 열린 부산서예대전에서 특상과 서울평화미술대전에서 특별상을 받았으며 올해도 4월에 부산서예대전에서 특상과 경북미술대전에서 특상 및 여타 대회에서 무수히 입선을 하여 이제 아마추어의 경지를 벗어났다.

   
▲ 소장하고 있는 도자기2
 그의 우아한 모습만큼이나 심미적인 취향은 우리나라 전통 고려청자와 백자 및 토속 토기의 진품수집에도 열심이어서 사진에 소개되는 바와 같이 많은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도자기 소장은 세월이 흐를수록 연이 깊어져 그 흐른 시간만큼이나 평가가 달라진다면서 경주의 ‘명화사’란 골동품 가게와 수십 년 거래하고 있기에 언제나 현금으로도 환원이 가능하다 한다. 여러 작품 가운데서도 특히 고려청자 ‘운학’대접과 신라토기, ‘용문백자’를 사랑한다는 그는 ‘운학’대접의 경우 물을 담으면 그 속에 그려진 학이 마치 날아가는 듯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 서각하는 일월
2004년 바른선거실천시민모임 포항시지부장과 경북연합 부회장의 사회봉사도 열심이었던 그는 요즈음 경기가 좋지 않아 더욱 작품에 몰두한다며 경북 경주시 천북면 화산리에 소재한 작업장에서 동호인들과 함께 조각에 열심이며 “작품활동을 하다 보면 세파의 온갖 악의 인연이 소멸되고 수행하는 마음의 선의 경지에 빠져든다.”면서 오늘도 열심히 정진하고 있다. 가족은 부인 권효자(49세)씨 사이에 홍익대학교 건축과 졸업반 재학중인 딸 미영(24세)과 군복무중인 대구대학교 일어과 학생 도이(21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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