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고시마의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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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고시마의 사쿠라지마 화산 폭발
  • 김명식 사회부차장
  • 승인 2013.08.19 00: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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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쿠라지마화산 폭발
▲ 화산재로 뒤덮힌 도심

 

 

 

 

 

 

 18일 오후 4시 31분 가고시마 시·사쿠라지마 화구(1117m)에서 화산 폭발 소식이 전해졌다. 가고시마는 알려진 바와 같이 400여년간 일본 도예계를 이끈 한국계 심수관가(家)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일본 NHK방송은 "18일 오후 일본 가고시마의 사쿠라지마 쇼와 화구에서 폭발적인 분화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대량의 화산재가 5000m 까지 치솟았으며 대량의 화산재가 분화구에서 1300~1800m 거리까지 날아가 시가지에 내렸다"며 "화산재가 이렇게까지 높게 치솟은 것은 지난 1955년 이후 58년만이다"고 보도했다.

  연기는 바람에 휩쓸려 하늘을 뒤덮고 가고시마 시 중심부에서는 대량의 화산재가 내렸다. 오후 5시경에는 화산재에 가려져 하늘이 어두워져 차는 라이트를 점등하고 시민들은 우산을 쓰고 입에 손수건을 대고 대피를 했다.

  일본 기상대에서 "앞으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날 징조는 없다며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밖에 외출할 때에는 화산재에 주의하도록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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