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벽두 이명박 대통령, 세계를 다시 가슴에 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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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벽두 이명박 대통령, 세계를 다시 가슴에 품다.
  • 정득환 해설위원
  • 승인 2010.01.0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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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년 한국의 정상외교를 뒤돌아 볼 때, 이명박 대통령의 정상외교는 매우 공세적이었다. 그러면서도 매우 실속 있는 정상외교를 펼쳤다. CEO 출신 대통령의 진가가 비로소 발휘되고 있는 셈이다.
지난 해 연말 극적으로 이루어진 아랍에미리트연합(UAE)로부터 원전건설의 수주는 이명박 대통령의 진가를 보여준, 정상외교의 큰 개과였다. 물론 그 이전에 이미 결정된 주요 20개국 정상회의의 서울 개최 역시 정상외교의 성과였다.

이 외에도 두드러지게 드러나지는 않았다고 하더라도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세계 주요 정상들 모두 이명박 대통령의 매력에 이끌려 한국을 새롭게 인식하기 시작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마저 주요 연설에서 자주 한국을 언급하고 있다. 이 또한 정상외교의 성과일 것이다.

오죽했으면 칠레 대통령은 한국에서 하루 더 묵고 가는 촌극 아닌 촌극까지 벌였다. 이는 곧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신뢰, 곧 한국에 대한 믿음의 정도가 더 높아졌다는 뜻이다.

이를 반영하듯 올 신년 국정연설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3대 국정과제 중 첫 번째로 ‘글로벌 외교 강화’를 꼽았다. 이 대통령의 이런 선택은 옳다.

한국은 수출을 통해 경제가 성장해가는 국가다. 따라서 정상외교의 중요성 또한 그 만큼 중요하다. 정상외교를 통해 국가 간 유대가 강화되어야만 우리의 수출 길 또한 활짝 열리기 마련이다.

한편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세계질서는 경제블록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이다. 이런 신 세계질서 속에서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더 높이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이 때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정상외교다. 이 같은 정상외교와 함께 국민 역시 이제는 세계를 가슴에 품는다는 신념을 가져야 한다. 이게 곧 국가의 격을 높이는 일이다.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원조를 제공하는 국가로의 전환은 세계에서 한국이 유일하다. “줄 때에는 두 손으로 공손하게 줘야 한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을 우리는 새겨들어야 한다.

창 밖에 소나무가 눈을 함초롬히 이고 서 있다. 매우 아름다운 설경이다. 그러나 우리는 저런 설경을 연출하는 소나무의 수고를 알아야 한다.

신년 변두, 국정과제를 이고진 채 밤을 설칠 이명박 대통령의 노고를 우리 국민은 반드시 생각해보아야 할 것이다. 앞서 말한 숱한 정상외교의 성과 이면에는 밤잠을 설친 채 세계를 다시 가슴에 품으려는 이명박 대통령의 국가와 국민을 위한 열정이 녹아 있는 것이다.

2010년 1월 3일 / 정치경제평론가 시인 정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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