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중국 전국 인민대표 대회와 한국 국회의 대표단이 8월 중순 베이징에서 정기 모임을 열었을 때, 일본의 지도자와 일부 정치인은 "지금도 잘못된 역사 인식을 표명하고 있다" 며 우려를 표명하는 공동성명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상호 보완적인 무역의존도가 높은 두 나라는 긴밀한 경제적 협력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일본 관료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 역사 인식에 대한 문제를 둘러싼 대일 비판에 대해 공동대처 하는 등 경제적 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협력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공동성명은 일본에 대해 "침략과 식민통치의 역사에 대한 진지한 반성"을 요구하고 "앞으로 주변국과의 미래 공동번영을 위해 신뢰를 회복하고, 국제적인 협력관계를 위해 진실한 마음으로 노력하라"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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