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올초부터 투자유치 대기업 생산라인 본격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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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올초부터 투자유치 대기업 생산라인 본격 가동
  • 홍유근 운영위원
  • 승인 2010.01.05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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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초부터 광주시가 지난한해 투자유치한 대기업들의 생산라인이 본격 가동된다.

 광주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3대 주력산업인 광, 가전, 자동차 분야에서 관련 대기업들로부터 잇단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 주력산업인 광산업 관련 분야의 LG이노텍(주)와 금호전기(주), 가전산업 관련분야의 삼성전자(주)와 대우일렉(주), 자동차 산업분야의 기아자동차(주) 등 대기업들의 투자가 줄을 이었다.

 먼저, 이 가운데 대표적인 생활가전 전문기업인 대우일렉(주)가 인천공장을 광주(하남)공장으로 통합해 오는 2월부터 본격 생산을 시작하게 된다.

 대우일렉(주) 이전통합으로 지역내 가전 관련 매출규모가 큰 폭으로 증가해 향후 수년 내 가전분야 광주 생산매출 10조원의 역사가 탄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튼튼하게 자리잡은 삼성광주전자(주)와 함께 광주시가 ‘가전산업의 메카’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첨단 전자부품 대기업인 LG이노텍(주)는 올해까지 당초 투자계획보다 1,500억원이 늘어난 총 3,500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광주시는 최대 7,000억원의 매출액 증대와 5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은 물론 광산업과 전자부품 분야의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보인다.

 LG이노텍(주)는 지난해 7월20일 LED분야에 2,000억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지난해 2,300억원을 투자한 바 있다.

 또한, 삼성전자(주)는 정밀금형개발센터를 첨단산단 광주3공장 부지 내에 건립해 올해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 TV와 생활가전, 프린터 등에 적용될 대형 금형을 개발, 생산할 계획이다. 생활가전분야 일등을 목표로 야심차게 추진되는 회심의 프로젝트다.

 지난해 12월28일 1,400억원 규모의 정밀금형개발센터 건립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전기·전자 제조분야의 세계 초일류 기업 삼성전자(주)의 광주 투자에 따른 것으로, 이는 지난 2004년 수원공장의 백색가전라인 이전 이후 두번째 대규모 투자인 셈이다.

 시는 이를 통해 200여명의 고용창출과 협력사 기술 및 생산성 향상 등 직접적인 효과 외에도 기업친화도시로서의 광주의 지역이미지 제고는 물론 광주시가 신기술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고 있는 금형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게 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이와함께, 지난해 7월 28일 조명산업의 글로벌 리더기업인 금호전기(주)가 태양광(박막태양전지)과 LED분야에 총 500억원의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해 1,200억원의 매출 증대와 더불어 2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예상하고 있다. 이에따라 광역경제권 선도산업과 연계해 신재생에너지와 광산업의 연관 산업체와 가치사슬을 형성하는 win-win 효과가 기대된다.

 기아자동차(주)도 지난해 12월24일 광주공장의 생산규모를 42만대에서 50만대로 8만대를 늘리는 것으로 노사가 합의해 발표하며 ‘광주시민은 기업을 사랑합니다’라는 시민정신을 바탕으로 한 노사 상생의 모범을 보여줬다.

 이와같은 대기업들의 투자가 이어진 데는 그동안 광주시가 ‘기업사랑, 기업유치를 통한 부자광주 잘사는 1등 광주 건설’ 의지를 강력히 밝히고 ‘기업이 살아야 광주가 산다’는 광주시민의 공감대를 바탕으로 형성된 광주의 기업 친화적 도시 이미지가 큰 역할을 해낸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민선3기 이후 적극적으로 기업과 연구기관 유치,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기술·자금지원과 수출다변화를 위한 시장개척지원의 성과로 역동적인 경제발전이 가시화되고, SOC분야에서도 순환도로 등 광역교통망 구축 및 2014년 호남고속철도 개통 예정 등으로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개선된 점을 꼽을 수 있다. 이와함께, 광주에서 생산해 광양, 부산, 목포를 통해 수출하는 ‘광주중심’의 비즈니스권 형성이 가속화되는 등 광주시의 여러 투자 환경이 ‘투자최적지 광주’로 결실을 맺는데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지역경제에 파급효과가 큰 대기업의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 지원부서와 유관기관과의 총체적인 협력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의 발굴·유치·실투자에 이르는 맞춤형 기업유치활동을 통해 기업의 투자 가치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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