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운영 매출 증가 이어, 분양 실적 크게 개선 -
강원도 알펜시아 리조트가 운영 매출 증가에 이어, 분양실적도 크게 개선되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올해 1~9월까지 분양금액은 425억원, 내달 중 245억원 규모의 분양 협상이 완료되면 총 670억원으로, 내달 말까지 실적만으로도 지난해 실적을 훌쩍 뛰어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시설별로는 알펜시아 에스테이트 분양이 지난해 248억원에서 107억원 늘어난 355억원, 호텔·콘도 분양이 지난해 193억원에서 122억원 증가한 31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동계올림픽 유치 호재가 있던 2011년에 비해서도 크게 개선된 실적으로 부동산 경기 위축에도 불구하고 얼어붙었던 알펜시아 분양에 훈풍이 감지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올해 실적 중 80% 이상이 하반기에 이뤄져 알펜시아 운영 안정화와 동계올림픽 호재가 시장에 반영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알펜시아는 지난 8월말까지 운영 매출에서도 지난해 310억원에서 52억 증가한 362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에서 실제 현금 유출이 없는 감가상각비를 제외한 순수 현금흐름에서 51억원 흑자를 기록하는 등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강원도개발공사 관계자는 “해발700m에 위치한 알펜시아가 지난 무더위 속에서도 평균기온 20~24도를 유지하면서 고객들에게 ‘고원휴양시설’로 매력을 끌고 있다”며 “현재 실적에 만족하지 않고 철저한 시장 분석과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분양률 제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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