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청소년국악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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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대한민국청소년국악제 개최
  • 박희수 기자
  • 승인 2013.10.01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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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후 3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습지센터공연장에서 -

 전남문화예술재단은 5일 오후 3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습지센터공연장에서 국악 영재들이 총출동하는 제1회 대한민국청소년국악제를 개최한다.

 청소년국악제는 차세대 명인·명무·명창 등용문이 될 전국 규모의 청소년국악제로 전통 예술분야 청소년 인재를 발굴하고 판소리의 본고장인 전남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준비됐다.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전국국악대전 등 권위 있는 국악제 수상 경력이 있는 실력파와 지상파 프로그램에서 국악신동으로 이름을 알린 참가자 등 총 21개 팀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다.

 이 중 완도 중앙초교 용하정(2년) 양은 6살부터 국악 공부를 시작해 재단 예술영재로 인정받아 지난해 SBS방송 예능프로그램 ‘스타킹’에 출연해 국악신동으로 유명세를 탔다. 2011년 전주KBS전국판소리 왕중왕 우수상, 2010년 박동진 명창 명고대회 장원을 수상한 실력파다.

 ‘판소리계의 샛별’로 불리는 염경관(남원 하늘중 1년) 군도 지난해 대한민국어린이국악큰잔치 대상, 2010년 춘향국악대전 초등부 대상을 수상하는 등 다수의 수상경력을 갖췄다. 용하정 양과 함께 많은 방송에 출연해 어린 나이로는 쉽지 않은 절절한 감성과 구성진 목소리로 화제가 됐었다.

 ‘천재 국악 드러머’로 유명한 김태현(한국예술영재교육원) 군은 오디션 프로그램인 ‘코리아 갓 탤런트’ 준결승 진출, 중국 CCTV·일본 큐슈 TV 등에 미래의 주역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또 2011년 대한민국타악경연대회 최우수상, 2011년 사천 전국타악경연대회 금상 등을 수상했으며 지난해 삼성꿈나무장학재단 예술우수영재로 선정돼 현재 한국예술영재원 전통연희과에서 영재교육을 받고 있다.

 조수황(국립 국악고 2년) 군은 ‘어린 소리꾼’으로 불리며 동아국악콩쿠르(판소리부문 은상), 전국학생국악경연대회(금상) 등 올해 열린 굵직한 경연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밖에 올해 전주대사습놀이전국대회 농악(무동) 장원을 차지한 표지훈(인천 부평서초 1년) 군, 중요무형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보유자인 이춘희 명창으로부터 사사한 김연서(서울 월정초 6년) 양, 초등학교 시절부터 각종 경연대회를 휩쓴 김우정(광주 예술고 3년) 양, 춘향국악대전(2013년) 판소리 초등부 최우수상을 수상한 양수아(목포 하당초 4년) 양, 2013년 전국대사습놀이 학생전국대회에서 장려상을 받은 심지훈(순천 황전초 6년) 군, 호남예술제 수상자로 기악부문 양민주(국립 국악중 2년) 양과 사물부문 손민주(여수 중앙여고 2년) 양, 2013년 월출산 전국국악경연대회 초등부 대상을 차지한 윤요엘(무안 해제남초 3년) 양 등이 총출동한다.

 단체에서는 2011년 전국청소년전통문화경연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완도여중이 드럼과 사물을 선보이며 영남풍물연구소 청소년 연희단 ‘고리패’(기악-사물), 나주 다시초(기악-창작), 광양 동초(민요), 보성 다향고(기악-사물), 장흥 대덕초(합주-국악 오케스트라), 순천 별량초(풍물-설장구), 강진 옴천초(기악-사물) 등이 출전해 국악향연을 펼친다.

 경연 후에는 대상(도지사) 1팀, 최우수상(도교육감) 3팀, 금상(순천시장) 4팀, 은상(한국예총회장) 5팀, 동상(전남예총회장), 장려상(전남예총회장) 2팀 등 참가자 전원에게 상패와 상금이 수여된다.

 정광덕 전남문예재단 사무처장은 “창·무·악의 본고장인 전남에서 개최하는 청소년국악제가 미래의 명인, 명무, 명창을 발굴하는 대표 국악제로 자리매김하고 가족단위 관람객들도 함께 국악을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악 영재들의 기량을 집약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대한민국청소년국악제는 올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박람회장 습지센터공연장에서 열리며 내년부터는 ‘소리의 고장’ 진도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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