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70대까지 연령폭 넓어진 탈모, 심각한 정도 나이 따라 적합한 치료법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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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70대까지 연령폭 넓어진 탈모, 심각한 정도 나이 따라 적합한 치료법 달라
  • 이정원 취재기자
  • 승인 2013.11.15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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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년 남성의 전유물인 탈모? 연령 상관없이 벗겨지는 탈모의 치료법은? -

 남성의 전유물로만 여겨졌던 탈모가 10대부터 70대까지 연령의 폭이 커짐에 따라 그 인구 또한 점점 늘어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연령에 따라 탈모 치료법은 달라지며, 악화 속도와 탈모 시기 및 발병 기간에 따라 치료법이 크게 달라진다. 털드림 분당 모발이식센터 류효섭 원장의 도움말을 통해 알아보자.

▲ 탈 모
 최근 배우 사미자 씨는 채널A의 <명랑해결단> ‘한 가닥이라도 붙잡고 싶은 중년 탈모’ 편에서 탈모를 앓고 있다며 “50대부터 앞머리와 정수리가 듬성듬성 빠지기 시작했고 흰 머리를 뽑고 염색을 하는 등 두피손상 때문에 모근이 죽었다”고 밝혔다.

 털드림 분당 모발이식센터의 류효섭 원장은 “여성뿐만 아니라 발병 연령도 점차 내려가고 있다”면서 “탈모 증상을 겪고 있는 10~20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내원하여 상담을 받는 경우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탈모인구가 큰 폭으로 점차 늘어나고 있지만 민간요법을 맹신하고 방치하거나 내원한다 하더라도 한 가지 치료법을 계속해서 고집해 치료받길 원하는 경우가 많아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은 경우도 발생한다.

 그러나 피부과 전문의 류효섭 원장은 “탈모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심해지는 노화 현상 중 하나”라면서 “탈모의 심한 정도에 따라 추천하는 치료법이 달라지므로 나이에 따라 적합한 치료도 달라지게 된다”고 조언했다.

 탈모 치료로는 모발이식, 먹는 약, 바르는 약, 모낭 주위 주사, 메조테라피, 전자기장 치료, 레이저 치료, 줄기세포 치료 등등 여러 가지 방법들이 개발되어 있으며, 각각의 효과가 다르고 비용 또는 치료 주기가 다르므로 개개인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여 꾸준히 치료하되, 적합한 치료법을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진단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10대~20대 초반의 탈모가 심하지 않은 초기 환자는 모발이식보다는 바르는 약, 먹는 약을 시작하면서 의학적 탈모 치료(메조테라피, 전자기장치료, 모낭주위주사, PRP, CD34 줄기세포 치료 등)를 하는 것이 좋고 30대 이후의 탈모가 심한 분들의 경우엔 약물치료의 효과가 상대적으로 적어 비수술적인 요법의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초기부터 적극적인 모발이식과 함께 약물치료, 의학적 탈모 치료 등 가능한 방법들을 많이 병행하는 것이 좋은 효과를 낳을 수 있는 길이다.

 탈모 치료법은 개개인의 탈모의 심한 정도나 악화되는 속도에 따라서 치료 방법이 달라져야하므로 탈모 치료의 효과는 최소 6개월 이상 길게는 1년 정도 지나야 판정이 가능하다고 볼 때, 한 가지 치료법을 6개월 이상 시도하였으나 효과가 적은 경우는 다른 방법을 병행하거나 치료법을 변경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먹는 약의 드문 부작용(2% 내외의 성기능 장애 등)으로 인하여 약물 복용이 어려운 경우에 차선책으로 다양한 의학 논문을 통해 효과가 검증된 탈모 치료들을 받는 것이 탈모의 진행을 억제할 수 있으며 탈모의 정도에 따라 모발이식을 병행하면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탈모 치료는 주관적인 만족도에 따라 판가름 난다. 한 가지 치료법만으로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거나 탈모가 서서히 진행되면서 악화되는 경우엔 다른 치료법을 시도하거나 병행해 효과를 높이거나 유지하도록 하면, 최대한 탈모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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