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장·신상품 개발, 수주지원 역량 강화 등 추진 -
정부는 15일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83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참가자들은 해외건설 현황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고 해외건설을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가적 역량을 결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2012년까지 연간 해외건설 수주 700억달러대 안정적 진입을 목표로 신시장·신상품 개발, 수주지원 역량 강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친환경플랜트를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는 해외건설 시장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중국과의 협력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중국과의 교류 및 협력사업을 점검하고 향후 중국과의 경제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한편, 윤 장관은 “올해 G20 정상회의 개최와 더불어 지난해말 수주한 UAE 원전사업이 본격화되면서 우리나라의 대외부문 활동에 국내외 시선이 집중될 것”이라며 “이를 우리경제의 대외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전했다.
윤 장관은 전략적 대외개방을 통해 우리 경제·산업구조를 한 단계 끌어올리고 해외시장에서 우리기업의 약진을 뒷받침하기 위한 노력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역내 통합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FTA 체결을 통해 우리경제의 교역·투자 기반을 확대해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아시아·중남미 등 신흥경제권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녹색성장 및 에너지·자원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해외건설·플랜트 수주를 확대하는 등 대외부문에서 우리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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