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관세행정에 부는 한류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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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관세행정에 부는 한류 열풍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14.01.17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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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CO IT 회의 의장직 수행 및 한국 싱글윈도우 운영 성과 발표 -

 관세청은 지난 1월 13일부터 15일까지 벨기에 브뤼셀 세계관세기구 (World Customs Organization, 이하 WCO)에서 개최된 세관 신고항목 검토회의(Data Model Project Team, 이하 DMPT 회의)에서 관세 행정관 김성식(42)씨가 성공적으로 의장직을 수행하였다고 발표하였다.

 이번 김 관세행정관의 의장직 수행은 ’12년 7월 의장으로 선출된 후 지난 9월말 회의에 이어 두 번째이다.

▲ 세계관세기구(WCO)에서 의장직을 수행하고 있는 김성식 관세행정관
 김 관세행정관은 미국, 유럽 등 주요 선진국이 관세행정 논의를 주도하는 WCO 회의장에서 선진국과 개도국 간 의견을 조율하는 등 원활한 회의를 진행함으로써 참가국 대표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또한, DMPT 회의에 이어 1월 16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WCO 정보관리소위원회*에서 WCO 사무국의 요청으로 한국 관세청이 개발한 싱글윈도우 시스템의 성과와 운영현황을 발표하였다.

 이번에 발표된 '한국 관세청의 싱글윈도우 운영성과'는 회원국 모범사례로 WCO 싱글윈도우 편람(Compendium)에도 등재될 예정이다.

 DMPT 회의는 수출입신고서 등 각국 세관의 신고서식에 사용되는 세부항목의 표준을 정하고, 싱글윈도우 확산을 통한 국가간 자료촉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하는 기술회의체로,

 관세청이 개발하여 에콰도르, 탄자니아 등 8개국에 1억 148만 불(한화 약 1,200억 원 상당)을 수출한 바 있는 UNI-PASS의 국제표준화와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회의이다.

 관세청은 지난 ’11년 6월 WCO 총회에서 모범사례로 선정된 바 있는 통합위험관리시스템(IRM-PASS)에 대한 발명 특허를 취득하는 등 국제적으로 IT 기술을 관세행정에 접목하여 관세행정을 한 단계 발전시킨 국가로 주목 받고 있다.

 앞으로도 관세청은 비정상적인 무역장벽을 제거하고 우리나라 수출 기업에 유리한 무역 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선진국과 개도국 간 입장을 조율하고 주요 관세행정 논의를 주도하는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세일즈 관세외교를 통해 UNI-PASS 수출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참고자료>
  □ WCO(World Customs Organization, 세계관세기구)
 국가별로 복잡하고 다양한 통관절차를 간소화하고, 국제무역을 활성화시키기 위하여 ’52년 17개 국가로 시작된 관세행정을 대표하는 국제기구로 ’14년 1월 현재 179개 회원국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세계 무역량의 98%를 차지, 우리나라는 1968년도에 가입

  □ DMPT(Data Model Project Team, 세관 신고항목 검토) 회의
 세관에서 수출입 통관 적정 여부를 심사하기 위하여 유관기관, 화주, 운송회사 등 관련자로부터 제출받는 데이터의 종류와 성격을 규정하고, 국제 표준화하는 세관 신고항목 검토회의

  □ IMSC(Information Management Sub Committee, 정보관리소위원회)
 국가 간 자료 교환, 싱글윈도우 구축 등 세관업무의 정보화를 위하여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개최되는 위원회

  □ 통합위험관리시스템(IRM-PASS, Integrated Risk Management PASS)
 수출입 통관자료 등의 전산 정보와 다양한 적발사례 등 관세행정 관련 위험정보를 축적하고, 분석하여 위험요소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시스템

  □ 관세청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
 수출입 통관 관련 업무를 전자적으로 원스톱 처리하기 위하여 ’05년도 개발된 전자통관시스템으로 ’06년에는 우리나라 정부혁신 대표브랜드에 선정되었고, ’07년에는 아시아태평양 전자상거래 위원회에서 ‘e-Asia Award'를 수상하는 등 국내외 에서 그 우수성이 입증되었으며, 해외 수출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는 관세청의 첨단 전자통관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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