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방부 “경비 담당할 해병대 40∼50 명 포함” -
국방부는 아이티 지원 유엔 평화유지활동(PKO)과 관련, 다음달 중 현지에 파병을 완료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장광일 국방부 정책실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하루라도 빨리 파병하는 것이 국방부의 입장”이라며 “다음달 중순께에는 부대 창설을 완료하고 출국할 수 있도록 진행 중에 있다”고 말했다.
장 실장은 “병력은 경비를 담당할 해병대 40∼50 명을 포함한 총 220여 명 수준으로 유엔과의 협의를 통해 최종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장비 물자 수송과 관련, 장 실장은 “현지(주변국)에서 공병 장비 구매ㆍ임대가 가장 경제적이고 유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 외에도 민간 선박을 통한 운반 방안, 독도함 파견, 그리고 이를 혼합해 일부 건설장비는 민ㆍ군 선박을 이용하고 나머지는 주변국에서의 구매ㆍ임대 등 다른 여러 방안도 함께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독도함 파견은 사실상 희박할 것으로 국방부는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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