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몸속 열에 따라 좁쌀여드름과 화농성여드름으로 나뉘고 치료법도 달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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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몸속 열에 따라 좁쌀여드름과 화농성여드름으로 나뉘고 치료법도 달라져
  • 이정원 취재기자
  • 승인 2014.05.01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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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부에 여드름이 발생하면 자연히 자신감도 떨어지고 우울해지게 된다. 특히 깨끗했던 피부가 갑작스럽게 원인을 알 수 없는 여드름으로 고통 받게 된다면 여간 고민거리가 아니다.

   
▲ 힐링한의원 서향연원장
 피부 여드름은 남성 호르몬 과다, 스트레스, 식습관, 음주, 흡연 등이 주요 원인인데, 이런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얼굴에 좁쌀여드름(비화농성 여드름)과 화농성 여드름을 일으킨다.

 이런 몸속 상태가 악화되었을 때 살필 수 있는 곳이 소화기관이며, 소화기의 상태에 따라 피부에 나타나는 여드름의 형태가 좁쌀형(비화농성)과 화농성(염증성)으로 경향성을 띄게 된다.

 하얗게 구진을 형성하여 분포하는 좁쌀여드름은 기울(氣鬱:기의 소통이 막힌 상태)이 원인인데, 긴장하면 배에 가스가 차는 사람에게 많이 나타난다. 좁쌀여드름은 스트레스로 인한 순환부전과 남성호르몬 분비 증가로 인해 모공에 피지가 고여 있는 상태의 피부트러블이다.

 빨갛게 염증이 생긴 화농성여드름은 화울(火鬱:열이 체내에 쌓여있는 상태)이 발생원인이다. 화농성여드름은 흉부와 소화기에 열 자극(매운 음식, 화병)으로 발생되는데, 속이 쓰리고 따끔하며 안색이 붉어지는 등 염증반응이 심하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이처럼 기(氣)로 막혀있거나 열(熱)로 가득 찬 소화기의 상태에 따라 여드름의 형태가 다르게 발생하게 되므로, 이를 먼저 파악하여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와 관련해 힐링한의원 서향연 원장은 “좁쌀여드름 치료는 운행을 소통시키는 방법으로 진행하는데, 사관, 대돈 등의 경혈과 진피, 향부자 등의 기를 소통시키는 한약재를 사용한다. 반면 화농성여드름의 치료는 끓어오르는 열을 내리는 청열, 사화의 방법으로 진행하며, 음곡, 통곡 등의 경혈과 치자, 황련 등의 열 내리는 한약재를 사용한다“고 말했다. 서 원장은 ”이 때 개인의 상태와 증상에 맞는 약량 선택이 중요하므로 체질별, 단계별 처방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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