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미국 출국 "컨디션 올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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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미국 출국 "컨디션 올리겠다"
  • 류이문 차장/기자
  • 승인 2014.05.30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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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브라질월드컵 국가대표팀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있는 '홍명보호'가 마지막 담금질을 위해 전지훈련을 떠났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마지막 전지훈련지인 미국 마이애미로 출국했다.

 이날 홍명보 감독과 23명의 태극전사들은 인천공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6·4 지방선거 투표를 마친 뒤 출국길에 올랐다.

 공항에 운집한 수백명의 인파들은 박수갈채를 보내며 대표팀에게 큰 성원을 보냈다.

 홍명보 감독은 출국 전 인터뷰에서 "1년 전 대표팀에 부임해 긴 시간을 준비해왔다"면서 "그동안 부족한 점도 있었고, 좋았던 점도 있었는데, 장점들을 잘 정리해서 남은 기간 동안 준비를 잘 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침체되어 있는 대한민국에 희망의 불씨를 살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많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이애미 전지훈련에 대한 대략적인 목표와 밑그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홍 감독은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다 준비할 수는 없지만, 조직적인 부분이나 세계적인 선수들과의 거친 몸싸움에 대비한 '파워 훈련' 등 중요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준비할 것이다. 또 남은 기간 동안 체력훈련도 두 차례 정도 예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김진수(22·알비렉스 니가타) 대신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한 박주호(27·마인츠)의 발탁에 대해서는 "박주호와 김진수를 둘 다 데리고 갈 수 없다고 생각했다. 처음 명단 확정 당시에는 김진수의 몸상태가 더 나았고, 지금은 박주호가 훨씬 낫기 때문에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박주호의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박주호의 컨디션을 러시아전까지 100%로 끌어올리기는 쉽지 않다"면서도 "하지만 러시아전 한 경기만 있는 것이 아니고 세 경기가 있기 때문에 준비 잘 하겠다"고 전했다.

 이날 출국한 대표팀은 내달 10일 가나와의 평가전을 통해 브라질 월드컵을 대비한 마지막 전력 점검에 나선다. 이어 12일에는 '결전의 땅' 브라질에 입성해 브라질 포스 두 이구아수에 베이스캠프를 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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