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월드컵 첫날 부진..20위에 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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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월드컵 첫날 부진..20위에 그쳐
  • 이상수 기자
  • 승인 2014.05.3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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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체조 요정' 손연재(20, 연세대)가 민스크월드컵 첫날 올 시즌 최악의 부진을 보이며 개인종합 중간 순위 20위에 머물렀다.

 손연재는 30일(한국시각) 벨라루스 민스크에서 열린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월드컵 민스크 대회 개인종합 첫날 후프(17.133)와 볼(15.350) 점수를 합친 32.483점을 받았다.

 규정 4종목(후프 볼 곤봉 리본) 중 2종목을 마친 현재, 손연재는 중간 순위 20위에 그쳤다. 비록 볼 종목에서 최악의 실수를 하며 15점 대에 그쳤지만 후프는 8위에 오르며 종목별 결선(각 종목 8위까지 진출)에 진출했다.

 손연재는 지난달 말에 열린 '2014 코리아컵' 이후 한달 여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지난해부터 8개 대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며 2014 인천아시안게임 전망을 밝게 만들었다.

 특히 손연재는 지난달 열린 포르투갈 리스본 월드컵에서는 개인종합 우승을 비롯해 4관왕에 등극했다. 이어진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에서도 은메달(곤봉)과 동메달(볼)을 수확했다.

 홈에서 열린 코리아컵에서는 리본과 후프 볼 종목에서 1위에 올랐다. 이후 국내에서 휴식을 취하며 치료와 훈련을 병행했던 그는 한달 만에 국제대회에 출전했다.

 컨디션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대회 첫 날 큰 실수를 범했다. B그룹에 속한 손연재는 먼저 후프에 도전했다. 후프를 공중에 던진 뒤 받는 과정에서 실수를 범해 17점 대 초반에 그쳤다. 이어진 볼에서는 수구가 장외로 나가는 실수로 감점을 받았다. 결국 15점 대에 그치면서 개인종합 중간 순위 20위로 떨어졌다.

 최근 손연재는 좀처럼 15점 대의 점수를 받지 않았다. 페사로 월드컵과 코리아컵에서는 18점 대를 넘어서며 상승세를 탔지만 이번 대회 볼 종목에서는 치명적인 실수로 15점 대에 그쳤다.

 이로써 손연재는 사실상 개인종합 상위권 진입이 어렵게 됐다. 31일 열리는 곤봉과 리본에서 손연재는 종목별 결선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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