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폰 단편영화 공모전인 ‘제4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오는 9월 15일에 개막하고, 출품 응모기간을 7월 1일부터 8월 14일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2011년, 사회 각계각층의 주목을 받으며 성황리에 개최되었던 제 1회 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유명 영화계 인사들의 참여 및 해외부문 신설 등으로 그 저변을 넓혀온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폰 단편영화제이며, ‘왕의 남자’로 유명한 이준익 감독이 집행위원장을 맡아왔다.
▲ 작년 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서 이준익 감독과 배우 유인영 |
아울러, 스마트폰으로 촬영, 편집, 출품을 한번에 해결하는 동영상 편집 앱 키네마스터를 이용한 영화에 수여하는 ‘키네마스터상’, 청소년 참여를 응원하는 ‘청소년특별상’, 가장 재미있는 영화에 수상하는 ‘비퍼니상’ 등도 신설되어, 영화감독을 꿈꾸는 10대 청소년들과 스마트폰 특성화 교육 관련 학교의 재학생 등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지원자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심사위원장은 1회 이준익, 2회 박찬욱, 3회 봉준호에 이어 올해는 ‘베를린’, ‘부당거래’ 등을 통해 장르 영화의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류승완 감독이 맡는다. 본선 심사위원으로는 영화제작사 리얼라이즈 대표 김호성, 영화평론가 달시파켓, 영화전문기자인 백은하 기자, 영화제 집행위원인 봉만대감독과 진원석 감독이 맡는다.
▲ 이번 영화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류승완 감독 |
한편, 영화제 수상작들은 영화제 홈페이지, 올레tv 등을 통해 9월 16일부터 10월 15일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본선 진출 작품들은 9월 16일과 9월 17일 양일간 2회에 걸쳐, 서울 메가박스 강남점에서 특별 상영회가 운영될 예정이어서, 출품자들은 본인들이 직접 제작한 스마트폰 영화를 실제 영화관에서 관람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된다.
KT 마케팅부문 IMC담당 신훈주 상무는 “스마트폰으로 영화 만들겠다는 아이디어에서 시작하여 올해로 벌써 4회째를 맞았다. 특히 올해는 남녀노소 누구나 스마트폰과 아이디어만 있으면 부담 없이 영화를 만들 수 있도록 1분 이하의 초 단편 부문도 신설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 감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기회의 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제 4회 영화제 홍보영상은 영화제의 슬로건인 ‘꺼내라! 기가(GiGA)찬 상상’이라는 주제에 맞게 기발한 상상력으로 가득한 집행위 감독들의 초단편 영화들로 또 하나의 화제거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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