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다저스의 커쇼가 19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경기에서 노히트경기를 달성했다<사진출처:SPOTV캡처> |
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는 19일 오전(한국시간)에 벌어진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서 생애 첫 노히트 경기를 달성했다.
커쇼는 9이닝 동안 삼진 15개를 곁들이며 노히트 경기를 달성해 다저스 역사상 22번째의 노히터 투수가 되었다. 퍼펙트는 아쉽게도 7회초에 나온 라미레스의 실책으로 인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에 데뷔 한 뒤 처음으로 '5이닝 퍼펙트' 피칭을 이어간 커쇼는 6회에는 세타자를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는 괴력을 발휘하면서 6이닝까지 퍼펙트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7회초 선두타자 디커슨이 LA다저스의 유격수 헨리 라미레스의 실책으로 인해 출루하게 되면서 퍼펙트는 아쉽게 무산됐다. 하지만 커쇼는 평정심을 잃지 않고 나머지 타자들을 제압하면서 7회를 마쳤다.
8회에는 로하스의 호수비가 는 이어지면서 커쇼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어줬다. 로하스는 3루 선상의 깊숙한 타구를 잡아낸 뒤 1루까지 원바운드로 완벽한 송구를 하면서 아웃카운트를 잡아냈다. 1루수 곤잘레스의 캐치 역시 멋졌던 장면이었다.
8회말 타격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난 커쇼는 9회초 다시 마운드에 올랐다.
첫타자를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잡아낸 커쇼는 이후 두타자를 무리없이 처리하면서 생애 첫 노히트 경기를 달성했다.
다저스는 커쇼의 완벽투를 앞세워 콜로라도를 8-0으로 꺾고 시즌 첫 홈경기 스윕을 기록하면서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