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6이닝 3실점 QS, 시즌 12승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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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3실점 QS, 시즌 12승 달성
  • 이상수 기자
  • 승인 2014.07.28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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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현진이 시즌 12승을 달성하면서 LA다저스의 스윕을 마무리 지었다.

   
▲ LA다저스 류현진
 류현진은 2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AT&T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 6이닝 동안 6피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호투를 펼쳐 시즌 12승을 달성했다. 이로 인해 다저스는 이번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을 쓸어담았다.

 초반 1,2회를 공 17개로 삼자범퇴로 깔끔한 시작을 보인 류현진은 3회 제구가 흔들리면서 위기를 맞았다. 어글라에게 선두타자 볼넷을 허용한 뒤 8번 크로포트와 9번 피비를 삼진 처리하면서 한숨 돌리는 듯 했으나 1번 블랑코에게 안타를 허용해 2사 1,3루에 몰렸다. 이어진 펜스의 타석에서 큰 바운드의 내야안타를 내주면서 선취점을 실점했다.

 다저스는 4회초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2루수 어글라의 실책을 발판으로 유리베가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1-1을 만들었다.

 하지만 4회말 류현진이 다시 흔들렸다. 2사 1,2루에서 크로포드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적시타를 허용해 1-2의 재역전을 허용했다. 이어진 위기에서는 피비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역전을 허용한 다저스는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초 낫아웃으로 고든이 출루하더니 급기야 절묘한 홈스틸로 2-2 동점을 만들었고 라미레스와 크로포드의 연속 적시타로 4-2 경기를 다시 뒤집었다.

 5회에는 별다른 위기없이 이닝을 마감한 류현진은 6회 2사 후 포지를 상대로 피홈련을 허용해 아쉬움을 남겼다. 3실점째. 하지만 류현진은 후속타자를 처리하면서 결국 투구수 103개를 기록하면서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하웰-윌슨-잰슨이 3이닝 동안 무실점의 완벽투를 보여주면서 시즌 12승째를 지킬 수 있었다.

 경기 후 다저스의 매팅리 감독은 "류현진은 정말 상대하기 어려운 투수가 됐다"고 말하면서 "슬라이더의 위력이 강해진 류현진은 이제 타자들이 상대하기 까다로울 것"이라면서 이날 류현진의 호투를 칭찬했다. 이날 승리로 내셔널리그 선두자리를 지킨 다저스는 이번 원정을 계기로 남은 시즌을 선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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