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 새누리당 3곳 모두 압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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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충청지역, 새누리당 3곳 모두 압승
  • 이경석 사회부차장
  • 승인 2014.07.3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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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이 충청지역에서는 3곳에서 열린 7.30재보궐 선거에서 모두 승리했다.

 새누리당은 대전 대덕구, 충북 충주, 충남 서산·태안에서 각각 정용기, 이종배, 김제식 후보가 나란히 당선 되면서 충청지역을 석권했다. 

   
▲ 대전 대덕구에 당선된 새누리당 정용기 당선인이 환호하고 있다.
 대전 대덕구에서는 민선 4,5기에서 대덕구청장을 지낸 정용기 당선인이 새정치연합 박영순 후보를 선거에서만 3번 이기는 진기록을 남겼다.

 정 당선인은 “구민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약속드렸던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지난 구청장시절보다 더 낮은데서 더 듣고 더 뛰어 서민 편에 서서 모두가 화합하도록 일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정 후보는 충북 옥천 출신으로 대전고등학교와 국립경찰대학을 명예졸업하고 연세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고려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주요경력은 민주자유당 중앙사무처 공채 1기로 정당생활을 시작해 16대 대통령선거 한나라당 대통령후보 보좌역, 한나라당 대덕구 지구당 위원장, 민선4·5기 대덕구청장을 거쳐 국회에 입성하게 됐다.

   
▲ 충북 충주시에 당선된 이종배 새누리당 당선인이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충북 충주시에서는 충주시장 출신 새누리당 이종배 후보가 윤진식 전 의원이 충북지사 출마를 선언하면서 중도 사퇴한 국회의원 자리를 지켜냈다.

 이 당선인은 6·4 지방선거 때 재선에 도전할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시장직을 중도 사퇴한 뒤 보궐선거에 출마했다.

 1948년 5월 제헌국회가 구성되면서 충주 지역 제1대 국회의원이 된 김기철 전 의원부터 제19대 윤 전 의원에 이르기까지 이곳을 지역구로 한 국회의원은 모두 14명이다.

 이 가운데 충주시장직을 사퇴하고 국회의원이 된 인사는 이 지사가 유일했다. 이 반열에 이 당선인이 이름을 올린 것이다.

 이 당선인에게는 이 지사와는 다른 경력이 하나 더 붙게 됐다. 같은 당 소속의 의원이 중도 사퇴하면서 치러진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점이다. 새누리당 입장에서는 지역구를 수성했다는 점에서 성공한 셈이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새누리당이 텃밭을 기반으로 국회의원직을 ‘대물림’했다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이 당선인이 ‘공직 대물림’이라는 부정적 분위기를 극복하면서 지역사회를 통합하고 지역발전을 일궈낼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당선인은 “막중한 소임을 맡겨준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승리는 충주발전을 더욱 가속하라는 시민의 엄숙한 명령이라고 생각한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충남 서산·태안지역에 당선된 새누리당 김제식 후보가 환호하고 있다.
 충남 서산·태안에는 김제식 후보가 당선됐다.

 김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뒤 "누구를 지지했던 선거기간에 가졌던 열정과 마음을 하나로 묶어 서산과 태안의 발전이라는 큰 틀에서 하나가 되어야 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박근혜 정부의 성공과 경제활성화, 민생안정을 염원하는 위대한 서산시민과 태안군민들의 승리다. 국회의원에 당선돼 기쁘기도 하지만 많은 책임과 중압감도 느껴진다”며 “오직 서산·태안 발전으로 보답드릴 것”이라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서산 출신으로 지난 1982년 서울법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24회 사시에 합격한 뒤 부산지검 검사, 법무부 검찰국 제3과 검사, 대검 검찰연구관, 대전지검 논산 지청장, 사법연수원 교수, 법무부 특수법령과 과장, 서울지검 부장검사, 광주지검 목포 지청장, 광주지검 차장검사, 부산지검 동부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법무법인 동인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변호사 김제식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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