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에볼라,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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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에볼라, 국제적 공중보건비상사태' 선포
  • 정득환 해설위원
  • 승인 2014.08.08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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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급속확산 심히 우려 -

   
▲ <사진: CNN뉴스 영상 캡처>
 8일 (현지시간) 세계보건기구(WHO)는 서아프리카의 에볼라 발병이 40년 만의 가장 무서운 병으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ublic health emergency of international concern;PHEIC)라고 마거릿 챈 WHO 사무총장이 선포했다.

 WHO는 6∼7일 전문가가 모인 긴급대책 회의에서 '에볼라의 급속확산이 심히 우려되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 에볼라
 WHO는 2009년 신종플루와 올해 5월 소아마비 대유행과 관련해서도 PHEIC를 선포했었다.

 한편 지난 7일(현지시간) 미 보건당국 수장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소장 토마스 프라이든 박사는 "외국에서 에볼라 바이러스에 노출된 후 미국으로 와서 발병하는 사람이 있을 수 있다"면서도 "미국에서 대규모 에볼라 창궐이 일어나지 않을 것을 자신한다"고 말했다.

 WHO는 아직 검증된 치료제가 없는 에볼라 치료를 위해 아직 실험단계인 치료제를 사용할 것인지 결정하기 위해 다음주 초 의료 윤리위원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미국과 50여개 아프리카 국가 간 '미국-아프리카 정상회의'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실험용 치료제를 진원지를 서아프리카 국가에 공급하기는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일본 후지필름이 개발한 치료제를 조기에 사용할 수 있도록 동물실험이 끝나면 신속 승인할 계획이다.

 서아프리카 지역에서는 에볼라 사태가 확산되고 있다. 라이베리아에서는 국가비상사태가 선포되고 서부 에볼라 발병지역 주민이 수도 몬로비아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바리케이드를 설치했고 시에라리온에서도 동부 발병 지역의 주민 이동을 막는 조치를 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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