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25일 “공직사회도 안주하지 말고 파격적 변화에 나서야 한다”면서 “외교분야도 각 부처와 민간을 포함해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를 양성하고 등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오늘 오전 서울 회기동 한국개발연구원에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주재하고 “국제사회에서 진정성을 갖고 서로 돕는 파트너십 외교를 지향해야 정상외교에 성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지금 우리는 외교와 내치를 구분할 수 없는 글로벌 시대에 살고 있다”면서, “글로벌 시대에 국내와 해외를 구분하는 것은 시대에 뒤처진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또 역동성에 대해 강조하면서, “우리 한국이 다른 나라에 비해 ‘역동성’ 면에서 희망을 주고 있다”며 “지금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젊은이들의 세계 1등, 기업의 세계 최고 제품 생산은 우리 국민 특유의 역동성에서 나왔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역동성을 바탕으로 성장을 촉진시키고 일자리 창출과 복지, 통일에 대비할 수 있다”며 “교육을 비롯해 사회 전반의 모든 부문에서 역동성을 살려야 앞으로 10년 이상 발전하고 뻗어나갈 계기를 맡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나는 임기 중에 대한민국이 선진 일류국가가 되는 기초를 닦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의 이 기회를 잘 활용하면, 국운이 융성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