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대표팀 감독,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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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대표팀 감독, 독일 출신 울리 슈틸리케 선임
  • 이항영 취재부장
  • 승인 2014.09.05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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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오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된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
 장시간 표류할 것만 같았던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선임이 독일 출신의 울리 슈틸리케 감독(60)을 '깜짝 영입'에 성공했다.

 이용수 위원장은 지난달 5일 새벽 네덜란드로 출국해 베르트 판 마르바이크 전 네덜란드 감독(62)과 만난 후 "좋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대답했지만 국내 체류기간 및 세금문제로 인해 협상이 결렬됐었다.

 이 위원장은 다시 축구협회 수뇌부와 기술위원들과 함께 감독 후보군을 다시 물색하고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지난달 31일 다시 출국길에 올랐었다.

 이 위원장은 유럽에서 사흘동안 감독 후보군들을 충분히 면담한 뒤 3일 귀국해서 정몽규 축구협회장을 비롯해 충분한 토의를 나눴고 그 결과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최종 낙점된 것으로 전해졌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역 시절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한 스타플레이어 출신으로 미드필드와 수비를 넘나드는 유틸 플레이어였고, 독일에서는 베켄바우어의 후계자로 까지 지목받았던 인물이다.

 지도자는 스위스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고 이후 스위스, 독일 등에서 클럽 감독의 경험과 독일대표팀 수석코치, 코트디부아르 감독 등을 역임했다.

 그리고 특히 이용수 위원장이 중점을 둔 부분은 2008년부터 아시아 축구의 경험을 많이 했다는 것이다.

 슈틸리케 감독은 2008년부터 최근까지 카타르리그의 알 사일리아SC와 알 아라비SC 감독을 번갈아 가면서 지도한 경력이 있다. A대표팀 감독 후 치뤄지는 2015아시안컵의 준비에 대한 경쟁력에서도 '아시아 축구의 경험'이 다른 후보군의 감독들 보다 앞선 것으로 예상된다.

 슈틸리케 감독은 8일 입국해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우루과이와의 친선경기를 관전할 예정이고 10월 A매치 일정 때 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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