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남자 배드민턴 단체전, 대만 꺾고 결승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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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남자 배드민턴 단체전, 대만 꺾고 결승 안착
  • 이항영 취재부장
  • 승인 2014.09.22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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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안게임 남자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한국이 순항하고 있다.

22일 오전12시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벌어진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 배드민턴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한국이 대만을 꺾고 결승행에 올랐다.

 첫번째 경기로 벌어진 1경기 단식경기에서 한국의 손완호가 대만의 초티엔첸을 게임스코어 2-0으로 가볍게 누르고 1경기 승리를 가져갔다.

   
▲ AG남자배드민턴 대표팀의 손완호가 대만의 초티엔첸을 2-0으로 꺾은 뒤 관중의 환호에 답하고 있다.
 손완호는 1게임에서 초반 대만의 초티엔첸을 맞아 접전을 펼치면서 역전에 역전을 거듭했다. 7-9로 뒤져있던 상황에서 손완호는 연속 4포인트를 올리면서 11-9로 리드하면서 인터벌 타임을 가졌다.

 이후에는 다시 포인트를 주고 받으면서 13-12 한점차 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손완호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이후 8포인트를 내리 따내면서 1게임을 21-12로 이겼다.

 이어 2게임에서는 초반 손완호가 전 게임의 흐름을 받아 4-0, 9-3, 11-5의 스코어로 인터벌 타임을 가졌다.이후에도 기세를 몰아 14-6까지 스코어를 벌리면서 2게임도 쉽게 가져가는 듯 했다.

 하지만 초티엔첸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조금씩 힘을 내면서 14-9까지 따라가면서 손완호를 압박하기 시작했다. 흐름을 타던 찰나에 손완호의 헤어핀이 라인에 살짝 걸쳐 'in판정'을 받자 심판에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분위기가 다시 손완호 쪽으로 넘어오는 듯 했으나 초티엔첸이 무서운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내리 6포인트를 따내 스코어는 어느새 15-15 동점을 이뤘다.

 여유있는 경기운영을 하다 동점을 허용한 손완호는 노련한 경기운영으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드라이브와 헤어핀을 섞어가면서 초티엔첸에게 3연속 푸시공격으로 포인트를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21-17로 게임을 따내면서 1경기를 2-0(21-12,21-17)으로 승리했다.

 이어 벌어진 2경기는 한국의 간판 복식조 이용대-유연성 조와 대만의 차이차신-리승무 조가 대결을 벌였다.

   
▲ 이용대가 23일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4 인천아시안게임 남자배드민턴 단체전 제 2경기에서 서브를 넣고 있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경기초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면서 차이를 조금씩 벌리기 시작했다. 탄탄한 수비와 강력한 공격을 앞세워 11-7로 리드한채 인터벌 타임을 가졌고 이후에는 경기흐름을 완전 지배하면서 21-10의 완승으로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의 양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용대-유연성 조는 초반 5-1, 10-4의 스코어로 여유있게 달아났다. 하지만 차이차신-리승무 조가 집중력을 발휘하며 연속 3포인트를 획득하면서 10-7, 3포인트 차이로 추격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유연성이 스메시 공격으로 포인트를 따내면서 11-7 리드한 채 인터벌 타임을 가졌다.

 이후 이용대-유연성 조는 12-10 2포인트 차이로 한때 추격을 허용했지만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면서 경기를 지배했고 결국 기세를 몰아 21-12로 2게임 마져 압도적으로 가져가면서 2경기 승리를 장식했다.

 한국은 3경기 단식경기에 나선 이동근 역시 대만의 후젠타오를 게임스코어 2-0(21-12,21-18)로 꺾으면서 전체 매치스코어 3-0으로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안착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로써 한국은 다음날(23일) 계양체육관에서 오후 6시30분에 말레이시아를 꺾고 올라온 중국과 금메달을 놓고 결승전을 치른다. < 취재협찬: 삼익THK(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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