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하마 가나 부통령 접견…경제협력 증진 등 의견 교환 -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오전 방한 중인 ‘존 드라마니 마하마 (John Dramani Mahama)’ 가나 부통령을 접견해 경제협력 증진, 개발협력 등 양국간 주요 관심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 이명박 대통령은 3일 오전 청와대에서 마하마 가나 부통령을 만나,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이어 “한국 정부는 올해 가나를 포함한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라면서, “ 특히 가나는 서아프리카의 관문으로서, 한국은 동아시아의 관문으로서 양국간 협력의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마하마 가나 부통령은 “한국은 확실한 리더십과 비전으로 가나에 깊은 영감을 주고 있다”며, “ 가나가 한·아프리카 우호협력의 축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마하마 부통령은 “특히 우리는 원유와 천연가스 등 풍부한 천연자원을 보유해 한국과의 교류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한국의 전세계적으로 우수한 건설과 엔지니어링 기술 그리고 노하우가 전수돼 상호 협력이 긴밀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은 불과 40여년전까지만 해도 세계 다른 나라로부터 원조를 받아, 지원을 받는 개도국의 심정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는 나라”라면서 “물론 에너지 협력은 협력대로 진행하겠지만 무엇보다 가나의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양국간 관계발전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접견은 오전 10시부터 40분간 진행됐으며 마하마 가나 부통령은 이 대통령이 올해 아프리카 순방길에 가나를 방문해줄 것을 요청했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