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대구, R&D특구 지정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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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대구, R&D특구 지정 준비 착수“
  • 박창환 사회부장
  • 승인 2010.03.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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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경북 업무보고] “지역발전에는 정치논리 없어” -

 이명박 대통령은 5일 “광주는 물론 대구를 R&D(연구개발) 특구로 지정하는 행정적 준비 작업에 착수하라”고 관계부처에 지시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구시청에서 대구·경북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R&D 특구는 과학비즈니스 벨트와 연계한 대구·경북지역의 특화된 발전전략으로서 대한민국의 원천·응용·산업 기술의 거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지시했다.

▲ 이명박 대통령이 5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대구·경북 업무보고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이 대통령은 “R&D 특구가 세워지면 우리나라의 소프트웨어 중심지이자 첨단 산업단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며 “일단 시작하고 나면 큰 기업이 들어오게 된다. 시작이 반이다. 자신감을 갖고 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대구·경북이 발전을 제대로 할 요소가 부족했다고 생각한다”면서, “물론 정부 정책에 의해서 다소 여러분들이 느끼는 심정이 있을지 모르지만, 무엇보다 대구·경북 사람들이 힘을 합쳐서 한번 발전시키자는 합심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지역발전에는 정치논리가 없다”고 전제하고, “오로지 지역발전을 위해서 여러분이 힘을 합쳐야 되고 합친 힘의 대구·경북은 대한민국의 큰 축이다. 그 축이 건실하게 발전하면 대한민국 발전의 한 축을 만드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밴쿠버동계올림픽 선수단의 좋은 성적을 언급하며, “도저히 동양 사람으로 할 수 없는 종목에서 금메달을 따는 것 보면서, 남들 쉬는 동안에도 1년에 설, 추석 때 3, 4일 외에는 노력했고 세계 어떤 젊은이보다 피와 땀을 흘렸기 때문에 나온 결과”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21세기 대한민국이 중심국되고 세계일류국가가 되려면 어떤 나라보다 노력을 더하면 이룰 수 있다”면서, “아무것도 준비하지 않고, 행동하지 않고 말로만 하면 국운은 오지 않는다. 준비하고 행동하면 국운은 따라 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금년 한 해를 매우 중요한 시기로 보고 앞으로 3, 4년, 짧게는 2, 3년 힘을 모아 노력하면 정말 대한민국은 잘될 수 있다. 기본을 만들 수 있다”며 “2, 3년 동안 나라의 질서를 바로 잡고, 그렇게 되면 이 다음 정권에서는 장애 없이 승승장구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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