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와이즈 교육상, Camfed의 설립자 겸 대표 ‘앤 코튼’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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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와이즈 교육상, Camfed의 설립자 겸 대표 ‘앤 코튼’ 수상
  • 정득환 해설위원
  • 승인 2014.11.05 09: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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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 교육의 혁신적인 교육 모델 창출 -

 세계적인 교육상인 와이즈 교육상 (WISE Prize for Education)의 2014년 수상자로 ‘Camfed (Campaign for Female Education)’의 설립자 겸 대표인 ‘앤 코튼 (Ms Ann Cotton)’이 선정됐다.
 앤 코튼은 여성 교육 분야에 있어 국제적인 귀감이 되는 모델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지역 개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올해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된 제6회 세계교육혁신회의(World Innovation Summit for Education)의 개막식에서, 100여개국 약 1,500명 이상의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카타르 왕비이자 카타르 재단 이사장인 셰이카 모자 빈트 나세르(Sheikha Moza bint Nasser)가 직접 교육상을 수여했다.

 셰이카 모자 빈트 나세르 왕비는 “와이즈 교육상은 교육 분야 선구자들의 헌신과 그들의 교육 혁신을 전 세계에 알림으로써, 교육이 전 세계에서 이루어지는 주요 담론 중 하나가 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와이즈 교육상 수상자는 이러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 무엇이 가능한지를 보여주는 구체적인 사례이다. 

   
▲ 세계적인 교육상인 와이즈 교육상의 2014년 수상자로 Camfed (Campaign for Female Education)의 설립자 겸 대표인 앤 코튼 (Ms Ann Cotton)이 선정됐다
 우리는 수상자들의 업적을 기념함으로써, 수백만의 사회적 기업가와 교육 분야의 혁신가들이 한 번에 한 명의 어린이, 한 마을, 한 도시를 위한 구체적인 교육 문제 해결 방법을 찾는 데에 영감을 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앤 코튼은 20여 년 이상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한 더 나은 교육 기회를 제공해왔다. 농촌 지역의 여학생들이 문화 장벽보다 가난 때문에 정규 교육을 받지 못하는 것을 인지하고, 1991년부터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내 여성 교육을 위해 노력해온 것이다.
 앤 코튼은 지역 여성 교육과 개인이 속한 공동체에 대한 지원이 있다면, 여성 스스로 운명을 개척하고 개인이 속한 공동체의 빈곤 타파를 위한 적극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 판단했다.

 이에, 초등학교는 물론, 중등학교, 대학 및 그 이후까지 여성 교육을 지원하는 ‘Camfed’를 1993년 설립했다.
 앤 코튼은 여성이 사회에 진출할 수 있도록 금전 및 사회적, 구조적 지원을 제공하고, 젊은 여성들을 대상으로 정보통신, 의료보건 및 비즈니스 연수 기회를 제공했다.
  더불어 영향력이 있는 모든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파트너십과 여성의 교육 및 삶의 선택권을 위한 독창적이면서 전체적인 접근 방식을 바탕으로, 빈곤, 조혼 풍습, 높은 출산율 및 높은 HIV/AIDS 감염률을 타파하는데도 일조했다.

 24,436명의 Camfed 졸업생들로 구성된 범아프리카 네트워크는 앤 코튼의 업적 중 가장 효과적이고 혁신적인 결과의 한 예로, 졸업생 대부분이 다음 세대의 학생들의 교육과 멘토링을 담당한다.
 이미 짐바브웨, 잠비아, 가나, 탄자니아 및 말라위 지역의 300만 명 이상의 학생들이 교육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고 있으며, 115개 농촌 지역 5,085 제휴 학교에서 진행되고 있다.

 와이즈 교육상은 문학, 평화, 경제 분야의 국제적인 상에 상응하는 권위를 교육 분야에 부여하면서 그 위상을 높이기 위해 2011 년에 시작됐으며, 수상자는 상금 50만 달러(미화)와 함께 특별 제작된 금메달을 수여 받는다.

 세계교육혁신회의(WISE) 의장인 셰이크 압둘라 빈 알리 알타니 박사(HIS Excellency Sheikh Abdulla bin Ali Al-Thani, Ph.D)는 2014 와이즈 교육상 수상 축사를 통해, “Camfed는 앤 코튼이 인생을 바쳐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 여성의 교육 및 젊은 여성에 대한 계몽 활동 증진에 주력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앤 코튼은 빈곤 지역의 수백만 명에 달하는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이들이 속한 전체 공동체에 혜택을 주는 성공적인 교육 모델을 창출했다”고 전했다.

 수상자 앤 코튼은 “2014 와이즈 교육상 수상자로서 파즐 하산 아베드(Fazle Hasan Abed)경, 마드하브 차반(Madhav Chavan) 및 비키 콜버트(Vicky Colbert)와 같은 교육 분야 혁신가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번 와이즈 교육상은 그 동안 가난으로 인해 자신감과 교육 기회를 얻지 못했지만 Camfed를 통해 찾아올 놀라운 변화가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음을 아직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수백만명의 여성들을 대신해 수상한 것이다. 그들은 향후 5년간 Camfed를 통해 중등 교육을 지원받게 될 것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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