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학교폭력·교육비리 엄격히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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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학교폭력·교육비리 엄격히 대처”
  • 류남주 취재부장
  • 승인 2010.03.17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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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교육개혁회의 주재…“대다수 선생님들 명예 손상되지 않게” -

   
▲ 이명박 대통령이 17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교육개혁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학교 폭력과 교육 비리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하고 엄격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교육개혁 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학교폭력, 교육비리가 있어도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적지 않다고 본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교육비리와 관련, “일선에서 자신의 의무를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교사가 적지 않다고 본다”면서 “일부 소수의 문제 때문에 다수가 욕을 먹는 것은 억울하다고 생각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교육개혁과 관련, “자원이 없는 우리나라의 미래는 좋은 인재를 키워내기에 달려있다”며, “대학 가서 전문교육을 받을 사람도 있지만 그렇게 하지 않을 사람들은 장인이 되어 성공할 재능을 찾아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장에 있는 선생님들이 어떻게 든 해 보겠다는 마음을 가지면 어떤 제도화에서도 교육을 성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교사와 교장이 소명의식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교원능력 개발 평가는 엄격한 신상필벌이 필요하다”면서, “교원평가제에 대한 법적 뒷받침이 소홀하지 않도록 국회가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학교 교육의 자율과 창의, 그리고 교육행정의 도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지속하면서 묵묵하게 최선을 다하는 대다수 선생님들의 명예와 자손심이 손상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밝혔다.

 이와 함께 사교육을 받지 않고도 원하는 대학에 들어갈 수 있고, 대학에 가지 않고도 사회에서 인정받는 나라를 위해서 입학사정관제와 마이스터고, 교원평가제 확대 등과 같은 일명 MB표 교육개혁정책을 지속적이며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는 뜻도 확고히 했다.

 이날 이 대통령의 메시지에 대해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2010년을 교육의 기본을 바로 세우는 해로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하신 것”이라며 “그 동안 오랫동안 누적돼 온 교육 비리는 다소 선량한 교사들을 위해서라도 특단의 대책으로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거듭 확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는 청와대와 정부부처를 포함해 각 대학, 시·도 교육감 및 교육장, 교육연구기관, 고등학교 교장, 초등학교 교사, 학부모 등 일선 교육현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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