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실업자가 전년 동월에 비해 늘긴 했지만 전달 보다는 줄어들면서 실업률은 4.9%로 전달보다 하락했다.
그러나 두달 연속 5% 가까운 실업률을 기록했고 특히 15세에서 29세의 청년층 실업률이 10.0%를 넘기는 등 고용시장의 한파가 계속되고 있다.
통계청은 17일 내놓은 2월 고용동향에서 2월 실업자는 116만 9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서는 24만 4천명 증가했지만 전달인 1월에 비해서는 4만 7천명 감소했다고 밝혔다.
실업률도 4.9%로 전년 동월에 비해 1.0%p 상승했지만 지난 1월 5.0%에 비해서는 0.1%p 하락했다.
2월 취업자는 2,286만 7천명으로 전년 동월에 비해 12만 5천명 증가했다.
농림어업이 지속적으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보건복지와 사회복지,운수업,제조업 등 비농림어업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대비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농림어업 취업자는 14만 3천명 감소했지만 비농림어업은 보건과 사회복지 10만명, 운수업 7만7천명 등 26만 8천명이 증가하면서 전체 취업자가 증가했다.
고용률은 56.6%로 전년 동월에 비해 0.4%p 하락했지만 계절적 특수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 고용율은 58.3%로 전월에 비해 0.1%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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