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쿠텐, 4억 1000만 달러에 ‘오버드라이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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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4억 1000만 달러에 ‘오버드라이브’ 인수
  • 정관락 부장/기자
  • 승인 2015.03.20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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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유 경제 선구 업체 동력 삼아 디지털 콘텐츠 시장서 성장 모색 -

   
 세계 최대 인터넷 서비스 기업인 라쿠텐(Rakuten, Inc.)(도쿄증권거래소: 4755)이 유수 전자책/오디오북 콘텐츠 장터이자 공유 경제 선구 업체인 오버드라이브(OverDrive, Inc.)의 운영사인 오버드라이브홀딩스(OverDrive Holdings, Inc.)를 현금 4억 1000만 달러에 전면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오늘 발표했다.

 아이키 다카히토(Takahito Aiki) 라쿠텐 글로벌 전자책 사업 본부장은 “오버드라이브는 디지털 콘텐츠와 공유 경제 분야에서 명성 높은 선구 기업”이라며 “코보(Kobo)가 세계 무대에 진출하기 한참 전부터 오버드라이브는 미래를 내다보며 출판사들과 손잡고 콘텐츠를 디지털화해 세계에 선보이기 위한 작업을 벌여왔으며 그 과정에서 가장 방대한 온라인 디지털 장터를 구축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오버드라이브가 보유한 풍부한 콘텐츠 라이브러리와 출판사, 도서관, 학교, 유통업체와 맺어온 돈독한 관계는 라쿠텐이 새로운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고 디지털 콘텐츠 비즈니스 성장에 속도를 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라쿠텐 홈페이지
 스티브 포타쉬(Steve Potash) 오버드라이브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영향력을 넓히고자 하는 라쿠텐의 비전은 오버드라이브의 비전과 정확히 일치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1986년부터 디지털 출판과 콘텐츠를 발전시켜 독자와 책, 정보를 연결하려는 비전을 추진해 왔다”며 “오버드라이브는 출판사, 도서관, 학교, 유통업체와 적극 협력하며 이를 실현하고자 노력해 왔으며 우리의 비전을 공유하고 지지하는 혁신 기업에 합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라쿠텐이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생태계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콘텐츠는 전자상거래, 금융과 더불어 라쿠텐의 3대 전략 축을 이루고 있다. 라쿠텐은 지난 2012년 전자책 유통 회사인 코보를 처음 인수한 이후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왔으며 2012년과 2013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인 우아키닷티비(Wuaki.tv)와 글로벌 TV/동영상 사이트 비키’(Viki)를 차례로 추가했다.

 라쿠텐은 오버드라이브 인수로 디지털 유통 플랫폼과 250만개 이상의 타이틀을 추가하게 됐으며 5000개 출판사와 3만개 도서관과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세계를 무대로 전자책과 디지털 콘텐츠 사업을 대폭 확대하게 된다.
 오버드라이브는 2014 회계연도에 2500만 달러의 EBITDA를 기록했다. 라쿠텐은 오버드라이브 인수로 2015년 글로벌 전자책 사업의 EBITDA가 손익분기점에 근접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쿠텐의 오버드라이브 인수는 2015년 4월 마무리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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