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 서산대사 탄신 495주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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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지사, 서산대사 탄신 495주년 호국대성사 서산대제 참석
  • 박희수 기자
  • 승인 2015.04.2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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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대제 봉행 취타대
호국명승장 서산대사의 삶과 사상을 선양하는 행사가 열렸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4일 서산대사 탄신 495주년을 맞아 해남 대흥사 보현전 특설무대서 열린 ‘호국대성사 서산대제’에 참석해 서산대사의 호국정신 계승을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서산대사의 공덕과 가르침은 이 시대의 난제들을 해결하고 밝은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나침반이 될 것이므로 대사의 호국정신을 계승해 국가 발전과 평화통일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의미에서 오늘 법요식과 함께 개최하는 초․중․고생 나라사랑 글쓰기․사생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서산대사의 나라사랑과 가르침을 알리고 본받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이낙연 도지사가 24일 호국대성사 서산대사 법요식에 참석해 서산대사 진영각인 표충사를 참배하여 헌향하고 있다
 이번 서산대제에선 조선시대 예제관 행렬 재현, 표충사 향례홀기를 복원한 유교식 국가제향 재현, 서산대사 행장 소개, 헌다, 헌화, 헌향 등 불교식 제향인 서산대사 법요식 등이 봉행됐다.

 대흥사 성보박물관 앞 광장에서는 청소년들에게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본받게 하기 위해 전국에서 1천여 명 이상의 초․중․고생들이 참가하는 제21회 나라사랑 글쓰기 사생대회가 펼쳐졌다.

 서산대제는 임진왜란 당시 팔도승군총사령관으로 승군을 지휘하며 평양성 탈환 등에 큰 공을 세운 서산대사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조선 정조 때 해남 대흥사에 사당인 표충사를 세우고 사액제문을 내려 매년 봄․가을 유교식 국가제향(표충사 춘추제향)으로 진행돼왔다. 하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중단됐다가 성보박물관에 소장된 옛 문헌 ‘표충사 향례홀기’와 ‘진설도’ 등의 기록을 근거로 2012년부터 유교식 국가제향으로 복원, 매년 봄에 봉행하고 있다.

 한편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과 대흥사는 ‘호국 의승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도록 함과 아울러, 호국대전 및 충혼탑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새로 건조하는 이지스함(구축함)의 이름을 ‘서산대사함’이나 ‘서산청허함’으로 명명하도록 관계 부처에 건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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