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간지 ‘광주속삭임’ 창간호 |
‘광주 속삭임’은 광주시가 처음 발행하는 잡지로, 일방적인 함성과 외침에서 더불어 함께 소통하고 합리적인 민주사회에 대한 열망의 목소리를 담아내기 위한 의미가 담겨있다.
분기별 1회, 1년에 4차례 발행하는 ‘광주속삭임’은 A4크기, 100족 내외로 구성됐으며, 매회 1만부를 발간한다. KTX 호남선 개통과 올 7월에 열리는 U대회, 오는 9월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 등 광주를 찾는 외지인들이 많을 것에 대비해 볼거리, 먹을거리 등을 소개하고 광주의 문화, 예술, 여행, 인물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수록하고 있다.
‘광주속삭임’은 전국의 공공기관과 은행, 대형병원, 특급호텔 등에 배부돼 광주를 소개하는 안내서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창간호인 4월(봄)호에는 소설가 문순태 선생과 은미희 소설가의 눈을 통해 ‘더불어 사는 광주’의 모습을 그렸고, 법인 스님(참여연대 공동대표), 윤영덕 교수(전남대 5·18연구교수), ‘님아, 그 강물을 건너지마오’로 전 국민의 눈시울을 적신 진모영 감독이 광주시민에게 전하는 행복메시지가 담겨 있다.
‘KTX타고 광주가자’ 코너에서는 광주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 광주의 가장 핫한 여행지로 떠오른 양림동역사문화마을, 충장로&구시청 사거리, 대인예술야시장 등을 소개하고, 미국인 워렌 파슨 교수가 전하는 국립공원 무등산의 매력, 광주 인근의 남도여행지를 함께 소개했다.
광주의 역사와 문화예술을 통해 광주의 속살을 볼 수 있는 ‘아주 오래된 기억&추억’ 코너에서는 2000년 전 당대 최고의 하이테크 기술력을 온전히 보전한 신창동 유적지에 얽힌 이야기를 흥미 있게 풀어놓았고, 소나무로 세계적인 사진작가의 반열에 오른 배병우 작가, 광주가 낳은 천재 작가 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전통 음식에 인생을 담은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 선생의 인생스토리를 통해 남도 예술의 역량을 드러냈다. ‘나의 창작실 코너’에는 광주에서 왕성하게 활동 중인 4명의 젊은 작가의 이야기도 실었다.
또한 전 세계 대학생들의 올림픽인 U대회를 소개하고 G2로 부상한 중국의 실체 알기 ‘내가 알던 중국은 없다’, 광주 출신 한류 스타들을 통해 바라본 광주의 ‘끼’, 한류의 새로운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는 홀로그램 극장 등 다양한 읽을거리를 담고 있다.
김준영 시 대변인은 “열린 광주를 지향하는 광주시에 그동안 광주를 대내외에 알릴만한 효과적인 홍보수단이 없었다”라며 “광주속삭임 창간을 계기로 광주의 다양한 문화와 역동적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