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총리 퇴임, 청사 떠나며 끝내 울먹이며 눈물
상태바
이완구 총리 퇴임, 청사 떠나며 끝내 울먹이며 눈물
  • 이항영 취재부장
  • 승인 2015.04.27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7일 오후6시 1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임사를 하는 이완구 총리
 27일 박근혜 대통령이 4개국 중남미 순방뒤 체력의 급강하와 위장부문의 탈로 병원에 입원한 가운데도 이완구 국무총리의 사퇴를 수리하자 총리실에서는 이날 오후 6시 10분 전격적으로 이완구 총리의 퇴임식을 가졌다.

   
▲ 청사 앞에서 마지막 기념촬영(왼쪽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
 이완구 국무총리는 이른바 ‘성완종 리스트’의 파문으로 헌정사상 허정 국무총리 다음으로 70일만에 퇴임하는 불명예를 안고 퇴진 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 별관 대강당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이총리는 이임사를 통해 “저는 지난 2월 17일 국무총리로 취임하면서 국민의 뜻을 받들며 국민과 함께 일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며 “경제를 살리고 민생을 안정시키며 소통, 공직기강 확립, 부패척결 등을 통해 변화와 혁신을 이루겠다는 큰 희망을 갖고 시작했다. 이러한 일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풀어가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울먹이는 이 총리
 아울러 “짧은 기간 최선을 다했으나 주어진 소임을 다하지 못하고 떠나게 되어 무척 아쉽게 생각하며, 해야 할 일들을 여러분께 남겨두고 가게 되어 마음이 무겁다”며 총리직을 떠나는 심경을 밝혔으나,
 성완종 전 회장으로부터 3천 만원을 수수했다는 의혹을 의식한 부문에 관해서는 "공인으로서 다해야 할 엄중한 책무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며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으로 믿으며 오늘은 여백을 남기고 떠나고자 한다”고 말하며 여전히 우회적으로 결백을 강조했다.

   
▲ 승용차를 타면서 울먹이며 눈물을...
 이후 청사 앞에서 이날 배석한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총리실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곧바로 대기한 승용차를 타기전 손을 흔들며 작별 인사를 하고는 끝내 울먹이며 눈물을 흘리는듯 승용차에 탑승하여 떠나야 할 총리관저로 출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