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5~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는 어린이날을 맞이해 5월 5일 7호선 어린이대공원역에서 자녀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어린이대공원역 대합실에서 여러 장르의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음악회가 열린다.
또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은 피아노 연주를 들을 수 있다. 동덕여대 피아노과 졸업생이 모여 만든 문화예술협동조합 ‘톡톡클래식’이 클래식뿐만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높은 인기를 끌었던 영화 ‘겨울왕국’의 주제가 ‘Let it go’를 비롯해 ‘마법의 성’, ‘학교가는 길’ 등 귀에 익숙한 곡들을 연주한다.
한편 지하1층 대합실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장난감을 서로 교환할 수 있는 장터가 마련된다. 얼굴에 그림을 그려주는 페이스페인팅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아이들이 더 이상 가지고 놀지 않는 장난감이나 유아용품을 가져오면 보관 상태나 종류에 따라 그에 맞는 수량의 쿠폰으로 교환해준다. 쿠폰을 사용해 장터에 있는 장난감이나 용품을 가져갈 수 있다.
▲ 가수 하이디 |
행사가 끝나고 남은 물품은 사회적기업인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된다.
라바열차로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라바 캐릭터를 이용해 꾸며진 포토존도 지하2층 대합실에 설치된다.
같은 날 6호선 동묘앞역에서도 선물증정 이벤트를 펼친다.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지하2층 대합실에서 어린이 다트게임을 열고, 참여자에게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상인연합회에서 협찬한 문구류 등 다양한 선물을 준다. 준비된 선물을 모두 나눠주면 행사는 종료된다.
김병선 홍보실장은 “어린이날, 자녀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러 가지 행사를 마련했으니 편리한 지하철을 타고 오셔서 즐거운 추억도 만들고 멋진 사진으로 담아가셨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