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U-대회, 화려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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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U-대회, 화려한 개막
  • 이상수 기자
  • 승인 2015.07.03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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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일간 대장정 들어가... 한국 종합 3위 목표

 세계 젊은이들의 스포츠 축제,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광주U대회)가 3일 성대한 개막식을 갖고 12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창조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슬로건을 내건 광주U대회는 이날 오후 7시 광주유니버시아드주경기장(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박근혜 대통령등이 참석한 가운데 3시간여 걸쳐 문화와 스포츠가 어우러지는 개막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대회는 1997 무주동계유니버시아드, 2003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에 이어 한국에서 열리는 3번째 U대회로, 세계 146개국 1만2986명이 참가해 21개 종목에서 금메달 272개를 두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

 이날 개막식에선 ‘빛: 젊음의 탄생’, ‘젊음, 배우고 소통하다’, ‘미래의 빛:U are Shining’ 주제로 한 무대가 연출됐다.

 특히 ‘미래의 빛:U are Shining’에선 배우 주원이 ‘젊음’을 대표하는 역할로 젊은이들의 열정과 시련을 표현하는 안무를 선보이고, 광주 출신의 가수 유노윤호는 고통 받는 젊은이들의 이면을 다룬 강렬한 퍼포먼스를 펼쳐 박수를 받았다.

 궁금증을 자아냈던 성화 봉송 최종 주자는 한국 야구의 전설 박찬호(42·은퇴)와 ‘도마의 신’ 양학선(23·한국체대)이었다.  박찬호와 양학선은 개회식에서 12일 간 대회를 밝혀줄 성화에 마지막으로 불을 붙였다. 성화는 김덕현(육상)과 최은숙(펜싱), 김택수(탁구)를 차례로 거쳐 박찬호와 양학선에게 전해졌다.

 윤장현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장(광주시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광주에서 맺은 우정으로 이 세상을 더욱 밝고 따뜻하게 만들어 주기 바란다”면서 “광주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바른 길을 선도했다. 빛은 세상을 따뜻하게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21개 전 종목에 선수 382명, 경기임원 97명, 본부임원 37명 등 총 516명을 파견했다. 역대 최대 규모 선수단으로 금메달 25개 이상을 획득해 4년 만에 종합순위 3위 탈환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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