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대국민 사과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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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회장, 대국민 사과문 발표
  • 정관락 부장/기자
  • 승인 2015.08.1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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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오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홀에서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한 뒤 고개숙이고 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11일 오전 11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홀에서 대국민 사과문과 함께 롯데그룹의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 방안을 발표한 동시에 최근에 불거진 사태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한다고 밝혔다.

 신 회장은 최근 경영권 분쟁 사태에 대해 "그룹에 성장하는 과정에서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투명성 강화에 좀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지 못해 벌어진 일"이라면서 롯데호텔의 기업공개 추진, 지주회사 전환 통한 순환출자 해소, 지배구조 개선 TFT 출범 및 기업문화 개선위원회 설치 등 구조개혁 방안으로 세 가지를 제시했다.

 신 회장은 "상장을 통해 롯데호텔에 대한 일본 계열 회사의 지분 구성을 축소하고 주주구성이 다양해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남아 있는 순환출자의 80%를 연말까지 해소하고, 중장기적으로는 그룹을 지주회사로 전환해 순환출자를 완전히 해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지배구조 개선 태스크포스팀을 출범해 경영투명성 강화조치를 시행하고 청년 인재 채용을 통해 사회공헌 등 국가경제와 사회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신 회장의 사과문 및 개혁안 발표 뒤에는 별도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신 회장은 롯데호텔의 구체적 상장시기를 묻는 질문에 "작년부터 검토한 바 있지만 실제로 주총에서 결정돼야 할 문제기 때문에 기간을 구체적으로 말하기 어려운 점이 있으나 가까운 시기에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반롯데 정서가 확산되고 있는 국내상황에 대한 질문에는 "앞서 밝혔듯이 지배구조 개선, 순환출자 해소 등을 통해 많은 노력을 하겠다"고 대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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