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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한인간호재단(GKNF)이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으로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동포 건강검진 사업을 시행했다 | ||
간호·보건 전문인 양성과 국제개발협력 보건 의료 ODA 전문 NGO인 사단법인 국제한인간호재단은 지난 7월 21일부터 7월 31일까지 총 18명의 보건 의료 전문가와 함께 키르기스스탄 수도 비슈켁을 방문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으로 국제한인간호재단(GKNF)이 주관하는 본 사업명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2014년 국제보건의료지원사업 키르기스스탄 고려인 동포를 위한 포괄적 건강검진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키르기스스탄에 거주하는 고려인 동포 1,000명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1000명, 치과치료 500명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지의 고려인 협회를 통해 대상자를 선정하여 키르기스스탄 대통령 병원에서 10월까지 검진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제한인간호재단 김선우 사무국장은 “같은 민족인 고려인 동포를 위하여 시행되는 이번 사업은 보건 의료 전문가들이 대거 투입되었고, 검진을 받은 환자 데이터베이스를 구축·관리하는 시스템도 함께 마련하여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관리가 용이하도록 한다는 점에서 차별성이 있다. 2차년도 부터는 비슈켁 지역 내 고려인 뿐만 아니라 키르기스스탄의 수도가 아닌 지역에 사는 고려인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생각” 이라며 본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번 출장팀에는 연세대학교 가정의학과 강희철 교수팀,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예방치과학교실 권호근 교수팀을 비롯하여 경희대학교, 동신대학교, 호남대학교 교수로 구성되어 가정의학·치의학·간호학·보건학 전문가들이 모두 참여하였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은 이들 전문가들을 현지에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통령병원, 카이노스 치과병원, 고려인건강관리센터에게 전문분야 자문과 현지 의료인력 역량강화에 투입하여 현지기관의 의료인력에게 한국의 의료기술 및 발전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며, 현지 보건의료기관 및 보건의료인들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
또한 이번 고려인 동포를 위한 건강검진 사업을 위하여 현지 대통령 병원에 의료기기 및 기술을 지원하여 건강검진을 위한 제반사항을 준비하는 등 다각도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고려인 협회 최발레리 회장은 “우리 고려인들은 항상 민족적 자부심을 가져왔고, 본국의 눈부신 발전에 발맞춰 우리 스스로 부끄럽지 않기 위하여 항상 근면성실하게 살아오면서 현재를 이룩하였다. 이번 건강검진 사업을 이끌어 준 국제한인간호재단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국제한인간호재단은 앞으로도 키르기스스탄 보건 의료 ODA 사업을 넘어서 해외거주 재외동포인 고려인들의 기본권을 회복하여 궁극적으로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