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테러, 최소 120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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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파리 테러, 최소 120명 사망
  • 김용학 보도위원
  • 승인 2015.11.1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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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랑스 파리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동시다발 테러로 최소 120명이 사망하고, 중상자 80명을 비롯해 200여 명이 부상했다고 프랑스 경찰 등이 밝혔다.

 테러의 배후가 누구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았으나 목격자들의 증언에 비춰볼 때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으로 추정된다.

 14일 오전 프랑수아 몰랭 파리 검찰청장은 13일 밤과 14일 새벽에 거쳐 파리 시내 11구에 있는 공연장 바타클랑 극장을 비롯한 6곳에서 발생한 테러로 12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부상자는 200여 명으로 이 중 80명은 중상이어서 사망자가 추가로 늘어날 수도 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바티클랑 극장 테러 용의자 4명 등 총 5명의 용의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파리 검찰청은 "용의자가 최소 7명 이상인 것으로 추정된다. 진압되지 않은 용의자가 있는지 파악 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테러사건의 배후로 이슬람 극단주의자의 소행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실제 10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타클랑 극장에 있던 생존자는 한 총격범이 “알라는 위대하다! 시리아를 위해!”라고 외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신들에 따르면 현재 테러 용의자 5명은 사망했으며, 현지 경찰은 용의자가 최소 7명 이상인 것으로 파악하고 아직 진압되지 않은 용의자가 더 있는지 추적중이다.

 한편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폭발 테러가 발생한 경기장에서 축구 경기를 관람하고 있다가 대피했다. 이후 이번 사건을 테러로 규정하고 프랑스 전역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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