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강선아 부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하여 1위 후보 제치고 2등 후보 총장으로 선임한 교육부의 대학 길들이기가 심각하다며 다음과 같이 비판하였다.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충남대 교수들이 진행한 총장투표에서 1위를 한 후보자를 배제하고 2위 후보자를 최종 결정한 것은 학교 구성원의 의사는 무시하고 정부 입맛대로 국립대의 인사를 좌지우지하려는 구시대적 처사이다라고 하고,
▲ 더불어민주당 강선아 부대변인 |
또한 그는 박근혜 정부가 직선제이던 총장 선출을 간선으로 밀어붙이면서 작년 8월에는 부산대 교수가 이를 반대해 학교에서 투신해 자살한 사건으 상기시키며, 이를 계기로 부산대는 직선으로 총장 후보를 뽑았지만 지금까지 임명되지 않고 있다고 하고,
전국 41곳 중 10곳의 국립대 총장이 공석인 상황으로, 경북대는 2014년 이후 18개월째 총장이 공석이고 공주대는 간선 후보가 ‘총장임용 제청 거부 처분’ 행정소송을 하는 파행을 겪으며 1, 2심에서 모두 승소했는데도 교육부가 대법원 판결을 받아보겠다며 버티고 있어,
교육부는 직선이든 간선이든 정부 입맛에 맞지 않는 인물이라 판단되면 퇴짜를 놓거나 제청을 미룸으로써 대학을 ‘식물화’하고 교육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주범이 되고 있다고 하였다.
끝으로 그는 교육의 근간과 대학의 자율성을 해치고 있는 교육부는 조속히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하였다.
저작권자 © 썬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