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콘텐츠진흥원, 제2의 '태후'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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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콘텐츠진흥원, 제2의 '태후' 찾는다
  • 이정원 취재기자
  • 승인 2016.03.25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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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방송 분야에서 세계적인 히트 상품을 만들기 위해, 올해 60여 편(56억 원)을 발굴,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난 6개월 간 월화극 시청률 1위의 드라마‘육룡이 나르샤’와 한중 동시 흥행몰이에 성공하며 한류의 새로운 성과를 만들고 있는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굴, 지원한 작품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분야별 지원 규모는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35억 원 ▲방송콘텐츠 포맷개발 지원 7억 원 ▲실버문화콘텐츠 제작지원 14억 원 등이다.

 특히 올해 제작지원 과제는 ▲방송표준계약서 도입 의무화 ▲상용화 이전 전체 분량의 50% 이상 사전제작 완료 ▲제작 스태프 인건비 우선지원 ▲일자리 창출 등을 지원 조건에 포함시켜 열악한 드라마 제작환경과 독립제작사의 수익구조 개선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방송콘텐츠 제작지원 분야에서 차세대 제작 및 유통 플랫폼인 MCN(Multi Channel Network) 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이 처음으로 시행된다. 이 사업은 다양한 MCN 콘텐츠가 각광을 받는 시대 흐름에 맞춰 역량 있는 1인 창작자들에게 콘텐츠 기획과 제작, 마케팅에 이르기까지 체계적 지원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우수한 콘텐츠를 만들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방송콘텐츠 포맷 개발 분야에서는 최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우리 방송콘텐츠의 포맷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신규 포맷 개발과 포맷 바이블(프로그램 제작 설명서) 제작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세대 간 공감대 형성과 사회통합을 위해 실버세대와 공감할 수 있는 실버생활 전반을 소재로 한 교양·예능, 다큐멘터리, 단막극 등의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을 특화 지원한다.

 2016년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지원 사업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진흥원 누리집 알림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담당자는 “중국 등 글로벌 전략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다양한 방송영상콘텐츠 발굴이 절실하다”며 “다큐멘터리, 단막극 등 기존 지원 장르 외에 웹드라마나 웹예능, MCN 콘텐츠와 같은 우수한 뉴미디어 콘텐츠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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