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9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열려…야당 지도부 모두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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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 열려…야당 지도부 모두 참석,
  • 송경희 부장/기자
  • 승인 2016.06.1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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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9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모든 참석자들이 광야에서를 합창하고 있다 <사진제공: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제29주년 6·10민주항쟁 기념식이 10일 오전 10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행사는 행정자치부 주최,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을 비롯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 천정배 국민의당 공동대표, 김영우 새누리당 비대위원,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국회의원과 민주화운동 관련 인사, 시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국기에 대한 경례와 애국가 제창, 묵념, 경과보고 등이 끝나자 홍 장관이 박근혜 대통령의 기념사를 대독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사를 통해 “29년 전 오늘은 우리 민주주의 발전에 역사적인 날이었다. 민주주의 발전을 위한 민주화의 역사는 우리가 길이 보존하고 계승해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이제 우리는 그동안 이룩한 역사적 성취를 바탕으로 더욱 선진화된 사회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상증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국민께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는 6월민주항쟁의 성과로 절차적, 제도적 민주주의를 이뤄냈지만 우리 국민의 실존적 아픔을 보듬는 사회경제적 민주주의와 참여민주주의를 진전시키지 못한 무능을 먼저 반성한다.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극복하여 국민통합을 이루어내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드높이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6·10민주항쟁 기념일은 1987년 6월 10일부터 6월 29일까지 전국에서 일어난 민주화 시위를 통해 대통령 직선제로의 개헌을 이룬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한편 6월 한 달 동안 서울을 포함한 전국 14개 지역에서 기념식과 사진전, 문화제, 강연,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 중이다. 특히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1960년대 이후 해외에서 한국의 민주화운동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했던 해외 인사들을 초청해 ‘민주주의 국제연대 세미나’를 8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에 초청된 인사는 미국의 인권운동가이자 국제노동권교육센터 소장을 지낸 패리스 하비 목사, 도리스 헤리트람프 전 주북 독일대사 등 7개국 10여명의 국제연대조직 활동가다.

 또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내 한국민주주의연구소는 ‘한국 민주주의를 말하다’를 주제로 29일 서울마포구 창작과비평사 50주년홀에서 학술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개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 한국 민주주의 발전의 핵심 동력인 민주화운동 정신을 국가적으로 계승·발전시켜야 한다는 사회적 합의에 따라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법(법률 제 6495호, 2011.7.24.)이 제정되었다. 기념사업회는 이 법에 의해 설립된 특수법인으로, 민주화운동을 기념하고 그 정신을 계승하는 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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