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의료단체, 카자흐스탄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메디시티 대구 위상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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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의료단체, 카자흐스탄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메디시티 대구 위상 높였다
  • 이용암 부장
  • 승인 2016.06.10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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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 보건의료 5개 단체(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카자흐스탄에서 3천 500여 명에 의료봉사활동으로 현지에 훈훈한 미담 남겨
  메디시티대구 위상 제고로 경북대병원은 카라간다 주립대와 의료협력 및 의료관광 MOU 체결, 카자흐스탄 대표 여행사 트란사비아 및 러시아 국립철도청과 의료관광 추진

  대구지역 5개 의료단체로 구성된 ‘메디시티대구 해외나눔의료봉사단’은 지난 6월 6일부터 6월 8일까지 3일간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여 ‘메디시티대구’의 위상을 높였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은 메디시티 대구의 브랜드를 지구촌 곳곳에 알리고자 사단법인 메디시티대구협의회가 주관했으며, ’14년 네팔 카트만두, ’15년 베트남 빈증성 지역에 이어 세 번째로 펼쳐진 해외 봉사 활동이다. 지역 5개 의료단체가 합동으로 ‘메디시티대구 해외나눔의료봉사단’을 구성해 의료봉사 활동에 나섰다.

  대구시 의사회를 비롯해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5개 단체 봉사회원 64명은 카라간다 주립 병원 및 치과병원 등에서 3천 5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하고 건강을 점검했으며, 보건교육을 시행했다.

  의사회는 카라간다 주립병원에서 내과, 안과, 피부과, 산부인과, 신경과, 신경외과 등에 2천 5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특히 대구에서 준비해간 포터블초음파는 현지 환자에게 대단한 인기였으며, 갑상선암 등 중증질환을 발견하여 관심을 집중시켰다. 안과와 신경과 진료는 주립대병원 근무직원들과 현지인들이 몰려 진료실 입구가 마비되었고, 신경외과에는 특히 중증환자가 많아 더 이상의 도움을 줄 수가 없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또한, 많은 현지병원 의사와 레지던트, 의대생들이 메디시티대구의 선진의료를 배우기 위해 진료참여와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많은 환자들이 향후 대구지역병원에서의 진료를 희망했다.

  치과의사회는 카자흐스탄 카라간다 국립치과대학 병원에서 현지민 300여 명에 대하여 치과검진 및 치료를 진행했다. 또한, 이미 턱교정 수술을 위해 원격진료로 상담 중이던 환자가 현지 병원을 방문하여 직접 상담을 받고 추후 대구가톨릭대학병원에서 양악수술을 시행하기로 했으며, 또한 칫솔과 치약 1,000개를 증정하고 잇솔질 교육을 하는 등 치아건강의 중요성을 홍보했다.

  한의사회는 특별히 마련된 시암센터 진료소에서 예년보다 2배 이상인 11명의 의료진을 구성하여 400여 명의 환자를 진료했다. 진료진은 환자마다 긴 시간동안 한의건강진단과 한의치료 등 한의학의 우수성을 홍보하였다. 진료를 받은 환자들은 침, 뜸, 온침, 부항 등 전통 한의치료 뿐만 아니라 추나, 약침 등 발전된 한의치료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특히 5일 이상 투약된 한약에 깊은 감사를 전해왔다.

  약사회는 약 1,200건의 조제와 투약을 시행했으며, 많은 환자들은 상세한 투약내용설명과 복약지도에 많은 고마움과 만족감을 전했다.

  간호사회는 현지 고아원을 방문하여 아동을 대상으로 구강건강 및 손씻기의 중요성을 재미있는 율동으로 전하는 보건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건강증진과 질병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생활의 건강행위 실천이 가장 중요함을 현지 언론을 통해 각인시킬 수 있었다.

  이번 봉사기간 중 의료진은 많은 환자를 진료하기 위해 진료실에서 3일간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하며 밀려드는 환자진료에 매진하여 현지 여론의 호응을 이끌어 냈다. 그리고 많은 현지인들이 대구에서 진료를 받기를 원해 현지 병원과 협조중이며 이중 어려운 환자 한 명은 대구에서 무료로 치료할 예정이다.

  메디시티대구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는 세미나도 진행되었다. 카라간다 주립병원에서 박원규, 조영수, 이동국 교수가 연자로 나와 교수와 레지던트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최신의학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카라간다 주립치과병원에서는 박인숙 교수의 고난이도 임플란트 시술 등 수준 높은 대한민국 치과 의료기술을 소개하는 세미나가 진행됐다. 주립치과대학 교수를 비롯한 학생과 소식을 접한 개원 치과의사가 대거 참석하여 50석의 강의실 좌석이 부족해 새로이 의자를 세팅하는 등 대성황을 이루었다.

  그리고 이번 해외나눔의료 기간 중 홍석준 미래산업추진본부장의 의료관광 마케팅 활동으로 경북대병원과 카라간다 주립대가 의료관광 및 의료교류 MOU를 체결하였으며, 카자흐스탄 최고의 여행사인 트란사비아는 현지 은행인 알파뱅크와 대구의료관광 전용 카드를 발급하고 인센티브 투어를 추진하기로 했고, 러시아 국립철도청과 협력하여 직원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등 의료관광을 추진하기로 하였다.

  박성민 메디시티대구 해외나눔의료봉사단장은 “이번 봉사활동은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5개 의료단체의 헌신적인 협조로 많은 성과를 남기고 메디시티 대구를 현지에 강하게 각인시켰다”면서, “메디시티 대구 의료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 기꺼이 해외의료봉사 활동에 참여해 주신 봉사단원 모두에 깊이 감사드리며, 이러한 활동이 메디시티 대구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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