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17 AIIB 연차총회 '제주'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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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2017 AIIB 연차총회 '제주' 유치 추진
  • 김선옥 기자
  • 승인 2016.06.2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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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룡 도지사는 2017 AIIB 연차총회 제주유치를 위하여 6.24~26일까지 중국 북경에서 개최되는 2016 AIIB 총회에 참석한다.

 ‘2017년 AIIB 연차 총회’는 정부에서 지난달 한국 유치의사를 밝힌 이후, ‘16. 5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하였으며, 기재부 민간심의위원회 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서울, 인천, 제주가 치열한 경합을 벌인 결과, 국내개최 후보지로 제주도가 최종선정되었다.

 2017년 AIIB 연차총회는 ‘17. 6.16 ~ 6.18 (잠정)에 열리게 되며 총 57개국 회원국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국제기구대표, 국내외금융․기업인 등 약 2,000여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국제 금융 총회다.

 제주도는 관계기관(제주컨벤션션뷰로)과 협력하여 연차총회 유치 제안서를 준비하였으며 원희룡 도지사가 제주의 국제회의 개최 경험 등을 강조하며 제주 유치 의지를 강하게 표명한 것이 호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은 투자를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1월 출범한 다자개발은행으로, 우리나라의 지분율은 3.81%로 57개 전체 회원국 중 중국, 인도, 러시아, 독일에 이어 5번째로 높다.

 지분율에 따라 AIIB 의결권이 주어짐에 따라 AIIB의 조직 및 인력 구성, 국내 기업의 인프라개발 참여 등 실제적인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오는 24~26일 중국 북경에서 열리는 AIIB 연차총회에서 한국이 내년도 총회유치에 성공할 경우 제주도는 본격적인 총회 지원 체계를 갖추고 사전 준비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한편, 원희룡 도지사는 유일호 경제부총리와 함께 북경 제1차 연차 총회에 참석하여 AIIB의 아시아 성장․번영의 거점 도시로서 제주를 홍보할 계획이며, 25일 AIIB 사무총장 등 고위급 면담을 통해 2017년 AIIB 연차 총회의의 성공적인 개최 논의와 제주의 탄소제로섬 프로젝트 등 에너지 신산업의 육성 전략을 소개할 계획이다.

 원희룡 도지사는 2017년 AIIB 연차총회가 제주에서 개최될 경우 “국가적으로는 우리 기업들의 아시아 지역 인프라 사업 참여를 위한 네트워크 확대의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제주의 경우 힐링의 섬 제주의 위상이 전 세계에 알려지고 아시아 지역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위한 금융교류 확대의 장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아시아-아프리카-유럽을 연결하는 신 실크로드 산업의 시작점으로서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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