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이 중화권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중국 방한 관광시장 확대에 따라 대구․경북 관광자원의 결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여 지역관광시장을 성장시키고자 ‘2016 대구․경북방문의 해’ 사업을 공동협력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2월 서울에서 가진 대구경북방문의 해 선포식을 시작으로, 3월 중국 중부 내륙도시(텐진, 충칭, 우한, 제남)를 방문하여 틈새 관광시장 개척에 나섰으며, 4월에는 상해 최대 번화가인 난징루 세기광장에서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대구시장, 경북도지사가 공동 참여한 가운데 붐업행사 ‘한·중 관광문화축제’를 개최하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펼쳐 36,000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5월말 현재 중화권 관광객의 대구방문 인원은 69,783명으로 전년 5월의 55,940명에 비해 25%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관광 성수기에 접어드는 하반기에는 213,000명이 대구를 방문해 올해 총 280,000명 정도가 대구를 방문할 것으로 예정돼 있어 전년도 105,000명에 비해 167% 증가가 예상된다.
연간 관광수입은 ’15년 210억 원에서 올해 560억 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에 연간 28만 명이 방문할 경우, 1일 767명, 한 달 2만 3천 명이 대구를 방문하게 되는 셈이다. 또한, 5월말 기준 대구․경북 공동상품으로 안동, 경주 등을 찾은 중국인 방문객은 22,341명에 달해 대구․경북 연계상품이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화권 전세기 취항도 ’15년 중국 12개 도시 114편에서 올해는 5월말 현재 8개 도시 92편, 하반기에 24개 도시 258편으로 총 32개 도시에서 350편이 대구를 찾는다. 전년 대비 207% 증가세를 보여 대구공항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전년 대비 5월 누적기준 주요 매출액을 살펴보면, 지역 내 관광호텔 수입은 ’15년 370억 원에서 ’16년 600억 원으로 약 62%가 증가했고, 시내면세점 매출액은 ’15년 105억 원에서 ’16년 112억 원으로 약 7%가 증가했다. 특히, 중국관광객이 자주 방문하는 웨딩하모니 식당(대구시 동구 효목동 소재)의 경우, 전년 대비 매출액이 2천만 이상 증가했다.
또한, 사후면세점 가맹점 가입은 ’15년 232개소에서 ’16년 332개소, 호텔 ’15년 21개소, 2008객실에서 ’16년 28개소, 2,433객실, 중국은련카드 가맹점이 ’15년 6만 8천 개소에서 ’16년 10만 개소로 증가하는 등 민간차원에서 관광업체의 투자도 촉진되고 있다.
대구시는 향후에도 대구를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키기 위해 서문시장 야시장 개설(16.6.3), 수성못 명소화 사업 (16~17년), 3대 문화권 관광 진흥사업(16년~21년), 낙동가람 수변역사 누림길 조성(16년~20년) 등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고, 대구공항 활성화를 추진하는 등 대구 재방문을 위한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