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 국민의당 예결위원들에게 현안 건의
상태바
이낙연 지사, 국민의당 예결위원들에게 현안 건의
  • 이원만 기자
  • 승인 2016.08.04 18: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국민의당 예결위원을 비롯한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당면 정책 지원 건의와 2017년 국고 현안사업 예산 설명을 하고 정당 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예산정책협의회에는 국민의당 김동철 예결위 간사를 비롯한 장병완, 김광수, 김종회, 이용주, 윤영일 예결위원 6명 전원과 김성식 정책위의장이 참석했다.

 또한 지역구 주승용(여수 을), 박준영(영암․무안․신안), 정인화(광양․곡성․구례), 송기석(광주 서구 갑) 국회의원도 자리를 함께 했다.

 예산정책협의회는 오는 9월 2일 2017년 정부 예산안 국회로 제출을 앞두고, 국민의당 예결위원․지역구 의원과 공조해 정부안에 지역 현안사업이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라남도는 이날 2017년 국고 현안사업으로 남해안 철도 건설 등 18개 사업 1조 2천 365억 원, 8월 현재 국회 심의 중인 올 정부 추경으로 12개 사업 2천 203억 원의 예산 반영 지원을 건의하고, 6건의 정책 지원도 요청했다.

 특히 2015년 재착공된 목포 임성~보성 간 남해안 철도 건설에 3천억 원, 호남선 2단계 광주~목포 구간에 2천억 원, 전라선 익산~여수 구간 고속철 건설 예산 반영과 운행 증편, 경전선 광주~순천 구간의 용역비 40억 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전남의 주력산업인 조선․철강․석유화학산업의 구조조정에 따른 고용 안정화 대책으로 조선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해운사 선박 국내 발주 및 노후선박 현대화 사업 건조물량 확대, 조선 연구개발(R&D) 지원 확대, 조선업 밀집지역 일자리 창출사업 등을 적극 부탁했다.

 이와 함께 석유화학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광양광 석유화학 돌핀시설 건설, 기능성화학소재 클러스터 구축사업, 수송기기용 고기능성 플라스틱 소재부품 개발사업 등에 대해서도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여수세계박람회장 사후 활용 활성화 방안으로 청소년 해양교육원 건립과 여수세계박람회장 지방세 감면 기한 연장 건을 강력히 건의했다.

 이낙연 지사는 “최근 20년간 중국의 수산물 소비 증가율이 세계 증가율의 3배에 달하는 만큼 중국과 가까운 목포에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수산물 수출단지가 유치되도록 도와달라”고 말했다. 또한 “어려운 조선업계 내부에서 대형선박 건조 위주에서 어선이나 요트 등 중소형 위주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있는데 이를 위해 소형선박 해상테스트 기반시설 구축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전국에서 유일하게 두 개 광역시도가 합의한 광주연구개발특구 확대 지정 ▲연말까지인 여수세계박람회장 지방세 감면 기한 연장 ▲새마을운동의 이론과 사상적 토대를 마련한 영광 출신 김준 선생의 업적 선양을 위한 서남권 새마을운동 기념사업 등도 요청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사무소 : 02-833-7676  FAX: 834-7677
  • 세종.대전. 충청지역본부: 044-866-7677
  • 부산.경남지역본부: 051-518-7677
  • 경기지역본부 : 031-492-8117
  • 광주.호남지역본부 : 062-956-7477
  • 본사 : 대구광역시 수성구 국채보상로200길 32-4 (만촌동)
  • 053-746-3223, 283-3223, 213-3223.
  • FAX : 053-746-3224, 283-3224.
  • 신문등록번호 : 대구 아 00028
  • 등록일 : 2009-07-29
  • 사업자번호 502-27-14050
  • 발행인 : 李恒英
  • 편집인 : 李日星
  • 독자제보. 민원 010-2010-7732, 010-6383-7701
  • 이메일 sunstale@hanmail.net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예원 부장
  • Copyright © 2024 썬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unsta@sunnews.co.kr
  • 인신위
ND소프트